나의 유럽식 휴가
오빛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 오빛나는 남편과 함께 떠난 세계여행을 계기로 여행작가로 활동하며 현재는 네덜란드 소도시 텔프트로에서 두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유럽 사람들에게 휴가란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며 휴가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모은다고 한다 유럽피안들은 주로 유럽안에서 휴가를 보내는데 휴가 기간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2주에서 한달정도로 상당히 긴 편이다 그들은 휴가철 인파가 붐비는 관광지 보다는 소도시의 목가적인 풍경이나 오래 된 건물과 골목길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선호한다


스페인의 남쪽 안달루시아 지역은 일년 내내 강렬한 태양과 청명한 하늘아래 이국적인 풍광과 색채를 띄고 있다 오페라 카르멘의 배경인 세비야 절벽위의 도시 론다 이슬람 사원 안에 카톨릭 예배당이 있는 메스키타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 피카소의 고향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항구도시 말라가 아치형의 창문들 아름다운 선율의 플라멩코 전통적인 투우장의 모습 스페인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곳이다 200개의 양조장과 1500종의 맥주를 생산하는 맥주의 나라 벨기에는 맥주의 기원이 되는 수도원에서 다양한 맥주의 맛을 보고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고풍스런 도시와 전원적인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다 동화같은 풍경속을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서 유럽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만끽하고 싶다면 네덜란드롸 슬로베니아 고되고 지친 일상에서 나를 해방시키고 자유롭게 해안가를 거닐며 사색하는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크로아티아와 몰타를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의 유럽을 발견할 수 있고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