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땅에서 하늘처럼 - 이민아 영성고백
이민아 지음 / 시냇가에심은나무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민아 목사님의 전작 <땅끝의 아이들> 읽고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이처럼 굴곡진 삶을 살면서도
절망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감사와 사랑, 희망을 품고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다른 사람을 보듬어 안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가히 충격적이었지요.
늘 그렇지만, 고통으로 얼룩진 삶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다른 사람의 손을 꼭 잡고 살아간다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 같아요.
행복전도사였나..
그분도 결국 고통스러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죠...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많이 공감됐는데.
이민아 목사님의 삶은 공감을 넘어 감동이네요.
이번 <땅에서 하늘처럼>을 읽고 다시 한 번 주님이 사람을,
삶을 얼마나 강인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이민아 목사님이
온몸과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끊임없는 시험 앞에 기도하고 깨달음을 구하며
그 삶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는
모습을 통해 가만히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땅에서 하늘처럼>은
가슴 아프도록, 아름다운 영성 고백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