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인간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박규호 옮김 / 들녘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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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는 물리학 석사와 생물학 박사를 받은 독일 학자이다. 

 최근 들어 이렇게 폭넓은 인지력을 바탕으로 인간을 조명한 책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과학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문학 철학 등을 넘나드는 저자의 학문적 깊이를 바라볼때 존경스럽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는 독일 유럽이나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H2O를 물이라고 하지만 화학적 기호로는 물이 액체임을 알수없다는 저자의 견해는 우리들이 과학을 한치의 오차도 없는 마법상자로 인식하는 오류를 일깨워준다. 

인식하는 층(원자수준, 분자수준, 세포수준, 개체수준, 환경 수준등)에 따라 이해의 폭과 정도 섬세도가 다르기 때문에 상위에서 하위로, 하위에서 상위로 양방향적 인식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관점은 요즘 유행하는 '통섭'의 진정한 표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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