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38 - 현직 진로교사가 읽어주는 진로이야기
김원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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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이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 38> 책의 화두이기도하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토정비결로 1년 앞날을 예측하기도 하고,

어머니가 점쟁이를 찾아 가 점을 보거나, 사주쟁이(요즘 역학자)를 찾아 가 사주 풀이를 해오시곤 했는데 그때의 최고의 멘토링 받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ㅎㅎ

한편 학교에서는 시험 점수가 거의 미래를 결정하는 걸로 생각했다.

초등 6학년 때는 마지막 시간에 매일 모의고사를 봤는데, 목표 점수 미달 1점에 한대씩 매를 맞아서 거의 매일 2~3대 터지고(?) 나야 공부가 끝나곤 했다. 말하자면 매가 가장 훌륭한? 멘토였다. 요즘 같으면 학교폭력에 해당할 일이지만, 그래도 그 때 그 선생님이 가장 그립다. 그때는 시험 점수 1등이 목표였고 또 통하는 시대였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어떤가?

 

우리는 지금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진로컨설턴트 김원배작가는 중학교 진로상담 교사를 겸하며, 다가 올 미래를 가장 합리적으로 예측하면서 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슬기롭게 대비해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 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지금 보이는 직업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새롭게 등장할 직업들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준비하라고 한다.

또한 학교 공부도 중용하지만, 교실 밖 활동인 진로 체험, 캠프, 스카우트, 박람회, 연극, 영화, 스포츠 경기, 봉사활동 등을 현장 체험하라고 강추한다. 그 가운데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립하라고 한다.

특히 다양하고 꾸준한 독서를 통해 역량을 개발하라고 누차 강조하며, 융합시대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라고 역설한다.

이 책에는 저자 자신이 학교 현장에서 고민 학생들과 상담한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다, 또한 다소 내성적이며 소심했던 저자 자신이 많은 독서를 통해 자기 약점 극복했던 과정 등을 담담히 얘기하여 진지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이 후기 쓰는 나 또한 100세 장수 시대를 맞아 모바일미술이라는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바, 겉은 화려하나 추진 과정은 만만치 않은데, 매일 신문이나 책을 읽으며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를 비롯한 성인들도, 김원배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 38>을 읽고, 더 즐겁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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