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쓸모 - 부모가 공부에 흔들리지 않고 육아의 길을 찾는 법
최미향.나비타놀이교육연구소 지음 / 나비타월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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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내가 어른의 기준으로, 부모의 기준으로 많은 착각을 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구나라는 반성을 하며, 생각을 가다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놀이의 중요성은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나 삶에 있어 중요한지는 알고 있었다. 놀면서 무언가를 배웠다, 머리에 지식을 넣었다 이런의미보다는 놀면서 즐거웠던 그 감정,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때 느꼈던 충족감과 행복한 그 느낌이 어른이 된 지금의 나에게도 삶을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막연하게 '놀이는 중요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이 책이 아주 명확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한가지 크게 깨달은 부분이 아이는 본능적으로 세상의 변화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부모의 개입이 적을 수록 아이는 그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잘 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내가 부모가 되어, 내 경험을 토대로 아이에게 행했던 것들이 특히, 너무 안전만을 강요했던 것들이 아이의 가능성과 자유로운 발상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수많은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막았던 것은 아니었나라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놀이는 정말 단순하게 놀이로 끝나는게 아니라는것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이상 아이에게 머리에 지식을 쌓는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 놀이야 말로 아이의 심장을 얼마나 쿵쾅뛰게하며, 설레이게 하는가를 느끼고, 그게 훗날 아이의 행복한 삶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게 되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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