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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머더 테이프 (총4권/완결)
소조금 / 러스트 / 2024년 3월
평점 :
곽재권(공) - 지극히 상식적인 인물로 비과학적이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퍼즐은 해체하기 위해 조립하는 것이며 습관은 오래된 것일수록 바꾸기 즐겁다. 그런 그의 앞에 이해할 수 없는 규칙으로 이루어진 신의수가 유산처럼 남겨졌다.
신의수(수) - 술, 담배는 금지된 것. 소금간은 최소로 하고 고춧가루는 되도록 지양, 정해진 일을 해냈을 때만 육식 가능. 그를 구성하는 건 엄격한 규율과 자신의 의지 밖에서 이루어지는 계약들이다. 그로 인해 무기력하고 무력하게 살아왔을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 호기심이 많고 눈치가 빠르며 욕심도 낼 줄 안다.
키워드나 공수 캐릭터 등등을 대충 훑으면서 입맛도 돌았지만 무엇보다 이런 소재와 설정 등으로 작가님은 어떻게 맛있게 요리를 하셨나가 당연히 제일 궁금하고 기대되었더랬다.
램프에 뜨기를 기다렸기도 해서 냉큼 데려와서 읽었는데 역시 작가님이다 싶기도 하면서 생각보다 좀 늘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가독성도 좀..
그렇다 보니 좀 더 꽉 조이는 긴장감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고. 초반 텐션을 그렇게 잘 유지하지는 못 했다는 느낌인데..이게 읽는 타이밍이 안 좋았나 내가,ㅠ.ㅠ
공의 능력에 너무 높은 기대치를 부여했던 내 탓도 솔직히 있었던 듯.
뭔 궁시렁이 저렇게 많은지.ㅋ
무튼 읽고 싶었던 작품 잘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