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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오늘 밤, 너를 (총2권/완결)
로즈페이퍼 (저자) / 이지콘텐츠 / 2021년 12월
평점 :
오늘 밤, 너를 리뷰입니다.
연재 분을 일부 읽었던 글로 후반부 내용이 궁금해서 단행본으로 다시 구매를 해서 읽게 됐어요.
부모님 대부터 이어온 인연과 오해로 인해 애증의 관계가 되 버린 남주와 여주
남주 아버지와 여주 어머니 사이의 오해가 풀리며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은 좋았지만
이상하게 오래 남는 인물은 여주가 이모라고 부르던 진이였어요.
그녀로 인해 남주 아버지와 여주 어머니가 좋은 마음을 갖고도 이어지지 않은 잘못이 있긴 했지만
결국 평생을 사랑해 온 남자를 남주 어머니에게 뺏기고 외로이 산 인물이라 그런지
온전히 밉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제 기준에서 봤을 때
이 모든 일이 있게 만든 남주 외할아버지는 절대악이라 할 수 있지만
자기 연민에 빠져 자식이나 가족, 타인의 괴로움은 무시하고
본인의 욕망만 중요시하던 남주의 어머니가 더 나빠 보였고요.
정식 교제는 하지 않았지만
서로 사랑하면서 같이 할 미래를 꿈꿔 놓고는
부자 유부녀와 도망가려고 했던 진이가 좋아하던 그 남자도 마찬가지였고요.
글 속에서는 진정한 사랑이었던 것처럼 나왔지만
그래서 둘을 갈라 놓고 진이의 선택.
그 이후에 두 사람에게 생긴 불행들.
그렇지만 그 남자의 마음이
진이가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고 미안해 하던 것처럼
순수한 사랑이었을지는 회의적이네요.
진이에 대한 감정 또한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