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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세 개의 시간 (총3권/완결)
칠칠마마 / 서송 / 2020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개의 시간. 좋아하는 소재를 다뤄서 잘 읽었습니다.
연재 분을 일부 읽기도 했고,
화자가 남주인 경우는 많지 않아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야기의 구성 면에서 좀 아쉽고,
남주가 첫 번째 삶에서 자기 부인에 대한 방관과 무시를 하던 사람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급 후회하고 통탄하며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는 부분이 크게 와 닿지는 않았네요.
여조와의 관계도 명확하게 설명 된 건 아니지만
결국 나중에 남주의 속마음 표현 된 거를 보면
여조 혼자 단순히 혼자 좋아해서 접근하는 수준도 아니었고,
특별한 마음은 없더라도 매력을 느껴 한때는 다른 관계 있었던 것 같은 늬앙스를 풍겼던데.
그런 여자를 몇 년 간의 결혼 생활 동안 차단하지 않은 점.
여주를 싫어해서 이혼시키고,
여조와 두 사람을 붙이려는 어머니의 농간까지는 남주가 모를 수 있더라도
어쨌든 그런 미묘한 사이의 여자를 굳이 옆에 두고,
일로라도 만남을 계속 가졌다는 것도 이해도 안 되고요.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이 극단으로 치닫고,
악의 주축인 셈인 남 지배인이나
그의 작은 도움을 받았다고 그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여자들도 그렇고.
남지배인은 나이 먹은 옴므파탈?^^
남주,여주 캐릭터도 매력이 없고,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야기 자체로는 재미있게 읽은 편이라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