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무슨 소용이 있나?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는 점점 다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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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 삶의 지도를 확장하는 배움의 기록
이길보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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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호기심 반, 젊은 사람(?) 응원하는 마음 반으로 책을 구입했는데
마지막까지 읽고나니 오히려 내가 응원을 받은 느낌.
지금 그대로, 그냥 생긴 모습 그대로 살아도 된다고.

책 표지에 있는대로, ‘삶의 지도를 확장하는’ 배움의 기록이 나에게까지 들어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잔뜩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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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을 기다리며 더봄 중국문학 전집 2
거페이 지음, 문현선 옮김 / 더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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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개인의 인생이 어떻게 휘말려가는지, 묵묵히 자기 인생을 살아온 평범하고 초라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책. 한가지 아쉬운건, 어째서 스포일러가 들어있는 번역자의 글을 맨 앞에 실어서 본의 아니게 중요 내용을 미리 알고 읽게 하는지. 정말 이건 너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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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게모노 13
야마다 요시히로 지음, 하성호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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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다보니 몇가지는 사실과 다르니 그것 또한 감안하고 보시길 권합니다.
예를 들어 13권에 나오는 리큐의 명을 받아 라쿠야키를 연 초지로 일가가 남만 출신이라 나오지만 사실 조선사람이라는 설이 유력하고요, 조선에서 도공들을 데려왔다고 하지만 실은 약탈 끌고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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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재봉틀의 생활 소품 - 리넨으로 완성하는 일상의 멋
김영랑 지음 / 황금시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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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실물 패턴 증정이라니!!!
수상한 재봉틀 라벨이 붙은 스카프와 원피스, 린넨백은 이미 제가 너무나 아끼는 아이템들이에요. 멋내지 않은 것처럼 멋낼 수 있는 녀석들이랄까요? 패턴까지 들어있으니 이제 저도 만들기에 도전해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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