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의 영성
헨리 나우웬 지음, 김한성 옮김 / 포이에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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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의 영성_헨리 나우웬> 서평..

새 책으로 나온 나우웬의 책. 최근 모금활동중이기에 꼭 한번 읽고 싶어서,
읽고 서평을 남겨봅니다.

1) 긍정적인 부분
- 이 책을 통해 모금이 얼마나 영적인 활동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한다.
- 모금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되고, 자신의 재정사용을 돌아보게 하며, 돈에 대한 나의 가치관과 태도를 바르게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사역을 돌아보고 더욱 전심전력하게 하며, 모금을 통해 맺어진 새로운 공동체와 영적인 교제를 하게 한다.

2. 아쉬운 부분
- 한편, 이 책의 전반적인 번역에 큰 아쉬움이 있고, 책의 분량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본래 나우웬은 이 글을 누구를 대상으로 썼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한다. 이 책은 대체로 모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모금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고 그 방법 또한 무척 다양하다. 그 결과물 역시 무척 넓고 다양하다. 어떤 경우 모금을 통해 영성에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탐욕과 범죄의 길로 들어서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거룩함에 이르는 지침을 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충분히 해소해 주지 못해 아쉽다.

3. 개인 묵상/적용
- 실제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하며 여러가지 경험하고 느끼는 바들이 있다. 나우웬의 어떤 의견은 깊은 감동으로, 어떤 부분은 염려로 다가오기도 한다. 모금은 재정싸움의 연속선상에 있고, 재정싸움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평생 싸워야할 영역이다. 모금 역시 일회성이 아니라 평생 싸워야할 영역이며 거룩함에 이르는 길임을 기억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영성을 위한 모금, 모금을 통한 영성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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