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김동진 외 지음, 이병용 그림, 조한욱 감수 / 진선아이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사 백과
우리 아이를 위해서 선택한 책인데 엄마인 내가 더 매료되고 말았다.
아이들 보다 먼저 책을 선택할 부모들의 마음을 읽고 배려한 역사책 인 것 같다.
사실 아이들의 선택권 보다는 부모님들이나 선생님의 선택권이 우선인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손에 든 순간 그 누구의 선택이 우선이냐는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너무도 친절하고, 상세하고, 재미있게 표현을 했기에 세계사를 공부하고익히는 아이들에게도 절대적로 필요한 학습서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동화를 읽듯이 만화를 보듯이 익히고 배울 수 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를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인류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한 때부터 지금까지의 지구의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대별로 총 8단원에 거쳐서 꼼꼼하고 상세하게 실어놓았다.
대 단원명은 각각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이나
기록들로 정해서각 단원의 제목 하나만으로도 역사의 시대적 흐름이나 배경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책에 실린 자세한 그림들은 그림 세계사백과라는 말이 절대로 무색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삽입된 그림은 각 시대의 왕의 모습, 사회와 경제, 문화와 예술 등의 세부적인 모습들을아주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과제 자료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아직 읽기가 어려운 단계인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자칫 지루해 지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만화로 담아놓은 인물 소개란은 아이들의 흥미유발과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소 주재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도 소개한다.
그리고 시대적 배경과 장소를 표시한 지도는 지도를 보는데 익숙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지도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뒷부분에 실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은 이 책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세계 전도위에 그림으로 표시한 각 지역별 문화유산은 지리와 역사를 한꺼번에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 역사교육과정의 지역 구분 방식에 따라 유럽과 아메리카/서아시아와 아프리카/인도와 동남아시아/동아시아 지역으로 나누어 정리한 세계사 연표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권의 책을 축소해서 기록한 연표는 복사해서 아이들 학습용으로 이용하면 딱 좋다.
시대적 흐름과 지역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연대와 지역을
두 페이지로 마주보게 기록해 두었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찾아보기 란은 나라, 인물, 사건 등을 가나다순으로 자세히 표기해 놓아서 하나하나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또 하나 제일 뒤편에 세계 역사와 관련된 도서와 출판사 등을 소개하는 참고문헌은 좀 더 쉽고 유익하게 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1장 ☞ 인류의 기원과 초기 문명 2장 ☞ 통일 제국의 등장
3장 ☞ 지역 세계의 형성 4장 ☞ 교류의 확대
5장 ☞ 바닷길로 이어진 세계 6장 ☞ 시민 혁명과 산업 혁명
7장 ☞ 제국주의와 민족 운동 8장 ☞ 현대의 세계
부록 ☞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게 풀어쓴 글과, 풍부한 그림과 설명으로 역사의 가르침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멋진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꼭 붙잡길 바래본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 아는 것이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