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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위한 역사상식 ㅣ 비즈니스를 위한 상식 시리즈 1
박영수 지음, 강모림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비즈니스 를 위한 역사상식
직장생활 초반까지도 내가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입을 다물고 살아서 그런가,
말수도 점점 없어지고, 할말도 없어지고,
말을 잘 못하는, 경청자인것처럼 종종 느껴질때가 있다.
아무래도 사람들과 있어도 특별히 말할 주제가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머리속에 상식적인 내용이 너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서,
"비즈니스를 위한 역사상식"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의 책을 읽는 기회를 갖게되었다.
첨에 제목이 "비즈니스를 위한 역사상식"이라길래
왠지 딱딱한 내용이 들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받아서 펴보는 순간 완전 반대되는 편집 디자인에 한번 놀라고,
읽으면서 재밌는 내용에 또 한번 놀랐다.
이 책은 상황별로 구분하여, 각 상황에 맞는 서브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맞는 상식 내용으로 엮어져 있었는데,
예를 들어, "음식점 또는 찻집에서"라는 상황 중에
숟가락과 젓가락은 언제 등장 했을까? 라는 서브주제가 있고,
그에 대한 역사적 상식을 설명해 놓은 형태이다.
그냥 책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고,
연결된 내용이 아니므로, 중간중간에 읽고싶은 내용을 따로 읽을 수도 있다.
챕터별 내용이 재밌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에 나오는 화려한 일러스트가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해주어
부담없이 쉽게 읽혀지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활용한다면,
상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맨날 먹는 점심! 그 유래를 아는가?
점심은 마음에 점을 찍듯이 조금만 먹는다는 뜻으로 중국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이 책에 쓰여있다.
이렇게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간단간단하게 사람들과 대화할때 써먹을 수 있는 얘기꺼리에 대한 지식,
각 상황별, 주제에 대한 역사 상식을 얻을 수 있는...
이래저래 재밌고 쓸모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