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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 전통 놀이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2
김홍신.임영주 글, 권영묵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7월
평점 :
무더운 여름 한울이는 시골 할머니댁에 왔어요~
게임기도 없는 시골 한울이는 너무 심심하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양가할머니들이 다 도시에 살고계셔
시골에 갈 기회가 한번도 없었어요~ 어릴적 시골에가면
소도보고 강아지와 뛰어돌며 올챙이 개구리, 메뚜기,여치등
온갖 곤충들을 잡으며 동네아이들과 허물없이 뛰어놀던게
생각이나서 책첫페이지부터 참 정겨웠답니다.
심심해하는 한울이를 위해 할아버지는 꾹꾹 멎진 딱지를 접어
상자에 한가득 담아주어요~ 할아버지가 접은 딱지들이
한울이는 근사했어요 동네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여울이를
할아버지가 슬쩍 등을 밀어주네요
우유팩,신문지,잡지등을 뜯어 왕딱지부터 이중딱지까지 만들어놀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도 아이들 학교에서 전통놀이라고하여
딱지치기를 하더라구요 고사리손으로 딱지를 만들던 제가
아이들을 위해 할아버지처럼 꾹꾹 딱지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딱지대장 준이는 한울이의 딱지통을 텅텅 비게만들어요
하지만 한울이에게 남은딱지를 주며 다시놀자고 말해요
준이와 동네친구들과 친해진 한울이는 친구들과 개울가도가고
토란잎으로 우산도 쓰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요
아쉽게도 일주일이 후딱지나가고 겨울에 다시볼 것을 약속하며
왕딱지선물을 받고 작별을 합니다~
언제나 이별은아쉬워지죠 ~ 저도 시골생활이 불편했다가도
헤어질땐 가기싫다고 엉엉 울었던게 생각나요
참 정겹고 소박한 한편의 동화였어요~
추억을 부르며 아이들과 함께 엄마의 옛날이야기도 해주며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에 임영주님의 ‘ 딱지치기 재밌어‘란 시가 수록되어있는데
아이들이 딱~딱~하며 재미있게 읇더라구요
우리의 전통놀이가 얼나나 재미있는지 요즘아이들은 잘모르는데
책을통해 다시한번 접하게되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하고 딱지접기도하고 사방치기도하며 다음날을 재미있게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