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하버드에 들어가네!
이순근.이애실 지음 / 살림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치려다,  지은이를 보고 아는 이름같아 책장에서 뽑아 들었다. 

표지에 제목에 성경이란 단어가 눈에 띈다. 

목차에 정체성과 사명이란 단어. 그냥 지나치진 못하고 조금 읽어볼 요량으로 책장을 넘겼다. 

나 역시 독일에서 다섯살 된 아들과 뱃 속에 아이를 데리고 있는 형편이라  

특별히 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역시나.. 한국인으로써 그 현지 환경에 적응한 크리스쳔의 삶. 

우선순위는 한국인이라는 거. 쉽진 않지만 한국말과 정신을 가르치는 것에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중요한게 뭔지.. 그걸 안다는거. 감사한 일이다.  

크리스쳔으로 아이가 살아가는 이유를 알도록 가르쳐야한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 

아이 분량만큼 열심히 배워서 남에게 주자. 그걸 가르치는 부모가 되야겠다 생각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그 양의 크고 작음이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신 만큼 분량 안에서 무익한 종같이 충성을 다하는 삶. 그리고 영광(반사)을 드리는 삶을 소망하도록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  

이 아이를 나의 소유가 아닌 맡기신 선물로 바라보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렇지만 부모이기에 그렇지 않은 생각을 날마다 고치고 다듬으면서 아이를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아와 수아.  이 아이들 인생을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길 기도해본다. 배운 것을 나누고, 소금으로 빛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그 부르심을 놓치지 않고 주의 딸들로 예쁘게 살아가길 바란다. 또 우리 아이도, 내 이웃 집 아이들도 모두들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 살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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