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 - 아이 양육에 걸리는 시간은 10년,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미애 지음 / 센추리원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샤론코치님이 쓰신 책은 <엄마주도학습 > , <대치동 샤론코치와 SKY 가기 > 가 있는데
<엄마주도학습>은 읽어본 책이고 아직 아이가 영유아라 SKY 가기는 읽지 않았다.


출간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샤론코치님 블로그와 깔루아님 블로그를 통해 책이 출간 된건 알고 있었고,
최근 한달동안 내가 고민했던 문제와 관련된 책이라서 구입해서 읽기 시작한지 이틀만에 다 읽었다.

나 역시, 경단녀.
S대병원 4년차 간호사 , Y대 병원 외래근무 몇개월이 전부인 나의 경력.
그 후 두 딸의 육아 5년.

다시 일을 시작해 보려고 나름 전문직이었다고 생각했던 간호사의 경력을 살리고
육아와 병행하면서 일을 할수 있을것 같았던 CRC(연구간호사)를 알아보았고
관련 인터넷 강의도 들으면서 CRC 모집 공고를 매일 확인했던 한 달.

하지만 현실은 ,
두 딸의 등하원 문제,
CRC 근무 시간동안 20개월 둘째의 어린이집 종일반을 해야 하는 상황을 우리 부부는 해결할수 없었다.

고민해서 내린 결론은,
아직은,
두 아이가 초등 저학년을 졸업하기 전까지는 전업주부로 육아를 계속 하는 것.

육아를 계속 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재 취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예전 처럼 아이에게 24시간을 매달려 있지는 않을거란 마음을 먹고
20개월 나에게 어리고 어린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낸지 2주째.
다행히 아이는 3시간 정도 놀고 오는걸 좋아하고,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해주어 나 역시 아이에게 미안함을 덜었다.

그래서 이제 다시 시작하는건 운동.
하루 한시간 뛰고 , 걷고 하는 운동 후 느끼는 개운함.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이제 무엇을 시작해 볼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내가 할수 있을까? 하며 시작하지 못하는, 망설이는 핑계들을 찾고 있었는데.

<오늘 엄마가 공부하는 이유>를 읽고,
핑계 대신 도전, 노력, 할수 있다는 믿음을 한번 더 얻게 되었다.


배워서 버릴건 하나도 없다 .


일단 문화센터 강좌를 찾아 봐야 겠다.
20대의 공부를 떠나, 전문직과 관련이 없는 .내가 하고 싶은.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보고 싶다.

리본공예, 꽃꽃이, 메이크업 등등..

수영도 꼭 배울것이고, 일년에 두번 미술관도 가보고 싶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단기계획을 세워 봐야 겠다.
막연했던 생각을 좀더 구체화 시켜주고, 방법을 조금 알려준 샤론코치 이미애님의 책.

쉽게 읽혀서 자전거 타면서 읽고, 시간내어 저녁에 한시간 30분 읽으니 한권 다 읽었다.
엄마도 할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수 있었던 책.
한번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