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란현 작가님은 블로그 글을 오랫동안 써오셨답니다.
글 쓰는 삶을 실천하고 계시고, 학급 아이들과 공저를 출간한 것만 보아도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매일 꾸준히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알기에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학급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얻는 기쁨, 그리고 그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작가로서의 삶이 더 보람 있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이 저는 너무 인상적이도 감동적입니다.
스승은 달리 스승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의 크기와 마음의 크기를 성장시키는 사람이 바로 진짜 스승이라 생각합니다. 꿈을 꾸게 만들어 주는 참 스승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한 신혼생활과 출산,육아휴직을 한 번도 쓰지 않은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원룸 단칸방에서 시작한 신혼살림에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훌륭한 글쓰기 선생님이 되신 것도 존경받을 일이지만 작가로서, 엄마로서, 아이들의 글쓰기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세 딸의 훌륭한 인생 멘토라는 것이 더 인상적입니다.
직장인의 고단하고 힘든 일상과 육아에서 오는 갈등과 고민이 상상이 됩니다.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그 고민 속에서 작가님만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것도 너무 인상적입니다.
엄마의 성장과 행복이 곧 모두의 행복이라는 모토가 오늘날 백란 현 작가를 더 빛나게 해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술 술 잘 읽혔습니다. 마음이 편안하고 공감되는 글 그리고 감동이 곳곳에 숨어있는 책을 저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독자가 읽기 편한 글이 가장 좋은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자기 계발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저도 반성하며 또다시 정진 해 봅니다.
마음이 따뜻한 책,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인지,
지식만 넣어주는 기계 같은 엄마나 선생님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마음 그릇을 키우는 멋진 엄마와 교사로서의 삶이 궁금하신 분들이 같이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육아와 자기 계발, 자신의 꿈을 위해 많이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 살아가는 지혜가 담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의 외조도 돋보이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이 요동치는 감동적인 책과 마주했습니다.
책 속에서의 살아온 삶과 지금 멋지게 비상하고 있는 작가님의 삶을 통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 곳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임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