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매력적인 엄마 되는 법
백란현 지음 / 북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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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행복과 성공의 지름길이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학생들이나 나에게도

관점 바꾸기가 가장 필요했다.

중략

'나는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연수 중 소리 내어 읽었다.

'사랑의 언어'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마다 사랑의 탱크 크기가 다르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사랑의 탱크를 얼마나 어떻게 채워야할까 하는 백란현 작가의 고민을 저도 같이 해 보고 반성해 봅니다.


그런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위한 사랑의 탱크도 채워야 하는 것을 또 느껴봅니다. 백란현 작가님도 자신을 돌보는 삶이 곧 행복한 가족을 위한 삶과 연결되었다고 말합니다.


 


공부 잘하고 엄마, 아빠

말 잘 듣는 딸들로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나도 '이모'같은 존재가 되어야

딸들에게 점수라도 얻을 것 같다.

세 자매 방임 육아 결과 장점 세 가지를 발견하였다.

1. 스마트폰으로 늦은 밤 통화하는 일이

친구 관계가 나쁘지는 않다는 뜻

2. 딸들이 나에게 편하게 학교 이야기를 해준다

3. 딸들이 자율적으로 생활하는 동안,

엄마인 나는 내 삶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대목에서 웃음과 감동이 그리고 후회가 갑자기 밀려옵니다.

최근에 김창옥 강사의 강의를 들었는데,

이와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식은 부모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자식은 전문가에게 맡겨라.

이모나 고모처럼 친척이 대하는 것처럼 지켜봐 주고 격려해 줘야 한다고 말이죠.

백란현 작가님의 아이들 방임의 세 가지 장점을 보니, 저는 그렇게 살지 못했답니다.

딸아이가 다리를 절뚝거리며 치료를 다니면서도 이 세상 힘든 순간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그 어린아이에게 말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학교 이야기, 친구 이야기 모든 이야기의 말문을 닫은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픈 아이를 마음이라도 편하게 놔둘 것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 글을 쓰는데 갑자기 눈물이 왈칵하네요.

작가님이 이야기가 저를 오늘 또 이렇게 반성하게 만듭니다.

다 적당한 때와 시간이 있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서 또 느껴봅니다.


"매일 쓰는 작가가 진짜 작가,

작가란 출간한 사람이 아니라,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

한 권 출간한 후 글 쓰지 않는 사람이 작가라고 소개하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작가가 될 것이다.

될 때까지 쓸 거니까."

여자 매력적인 엄마 되는 법

백란현 작가님은 블로그 글을 오랫동안 써오셨답니다.

글 쓰는 삶을 실천하고 계시고, 학급 아이들과 공저를 출간한 것만 보아도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매일 꾸준히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알기에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학급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얻는 기쁨, 그리고 그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작가로서의 삶이 더 보람 있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이 저는 너무 인상적이도 감동적입니다.

스승은 달리 스승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의 크기와 마음의 크기를 성장시키는 사람이 바로 진짜 스승이라 생각합니다. 꿈을 꾸게 만들어 주는 참 스승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한 신혼생활과 출산,육아휴직을 한 번도 쓰지 않은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원룸 단칸방에서 시작한 신혼살림에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훌륭한 글쓰기 선생님이 되신 것도 존경받을 일이지만 작가로서, 엄마로서, 아이들의 글쓰기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세 딸의 훌륭한 인생 멘토라는 것이 더 인상적입니다.

직장인의 고단하고 힘든 일상과 육아에서 오는 갈등과 고민이 상상이 됩니다.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그 고민 속에서 작가님만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것도 너무 인상적입니다.

엄마의 성장과 행복이 곧 모두의 행복이라는 모토가 오늘날 백란 현 작가를 더 빛나게 해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술 술 잘 읽혔습니다. 마음이 편안하고 공감되는 글 그리고 감동이 곳곳에 숨어있는 책을 저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독자가 읽기 편한 글이 가장 좋은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도 자기 계발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저도 반성하며 또다시 정진 해 봅니다.

마음이 따뜻한 책,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인지,

지식만 넣어주는 기계 같은 엄마나 선생님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마음 그릇을 키우는 멋진 엄마와 교사로서의 삶이 궁금하신 분들이 같이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육아와 자기 계발, 자신의 꿈을 위해 많이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 살아가는 지혜가 담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의 외조도 돋보이는 책입니다.

오랜만에 마음이 요동치는 감동적인 책과 마주했습니다.

책 속에서의 살아온 삶과 지금 멋지게 비상하고 있는 작가님의 삶을 통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 곳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임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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