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면 달라질까?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2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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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창의적 문제해결 수업2 HowHow 시리즈..

책들을 보면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거 같아요^^

 

자기가 원하는것이 안되면 징징거리고 신경질내고...

친구들에게 큰 소리치고..

엄마랑 둘이 놀면야 문제가 없지만 유치원도 다니고...친구들과 놀기도 하는데

요런 모습은 고쳤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화내면 달라질까?>를 읽어보며 아이와 이야기해봤어요.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교실 ....화를 토닥토닥.

 

화를 내는 아이의 맘이 어떤지...

화를 내는것보다는 다른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주인공인 캐시, 친구들인 누크,피치가 등장해요.


 

 

텃밭을 가꾸려는 캐시..흙을 갈고 고랑을 만들고 강남콩도 심고 물도 주고...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도록 일을 해요.

 

피치와 누크가 와서 힘든 캐시를 도와주려해요.

피치가 누크에게 흙을 갈고 자기는 고랑을 만들겠다고해요.

하지만 누크가 고랑을 만들고 싶다 투덜거리지요.

시작부터 싸움을 하는 친구들이 걱정이되는 캐시예요.

 

일을 도와주기보다 진흙놀이에 빠진 친구들.

 

결국 여러 씨앗들을 땅위로 쏟아서 마구 섞이고마네요.

화가난 캐시... 미안해하는 피치와 누크. 

씨를 다 골라내라는 말에 표정이 심각해지네요.

어떻게 다 고르냐고...

둘째가 쌀놀이 하고 싶다고 해서 쌀이랑 콩이랑 줬더니 다 섞어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미끌미끌 마루에서야 휙 담으면 되지만...

흙에 떨어진 씨들은 줍기가 힘들겠지요^^:;


 

 

친구들에게 화를 나 물뿌리개를 차버린 캐시는 물뿌리개의 물을 뒤집어 쓰게 되지요.

 

남의 고통을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딸램^^:;

물을 뒤집어 쓴 모습이 재미있나봐요.

그러니까..행동을 하기 전에 화를 내기전에 잘 생각해봐야한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나에게 그대로 돌아올 수 있다고요..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쉽게 이해하지는 못하겠지요.


 

 

친구들은 갔지만...

화가 난 캐시는 어떻게 혼내줄까 생각을 해요.

 

그러다 갑자기 든 생각

'피치와 누크를 혼내 주면 뭐가 달라질까? 화낸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씨앗 때문에 친구들에게 화를 내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캐시는 마음이 속상했지만 마음을 가다듬어요.

친구들과 텃밭을 다시 예쁘게 가꿀 방법을 생각해내지요.

 

뒤에서 눈물 흘리는 누크의 모습도 보이네요.

 

화를 낸다고 흐트러진일의 해결책이 생기는 건 아니지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방법을 생각하는 것.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유치원에서 하원하면 친구와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두 아이다 자기가 먼저 가서 누르겠다고..매일 같이 싸우네요 ㅡㅡ;;

그러고 내가 먼저 눌렀다고 자랑하고 ㅎㅎ

그게 뭐 좋은거라고 그리 뛰어가는지... 아이들은 그것이 즐거움이겠지만

매일 그만해라 말리는 엄마는 힘이드네요.

힘들게 뭐하러 뛰어가냐고.. 다른 친구가 누르면 편하게 타면된다고...

그래서 엄마가 안 누르고 너희 누르라고 하는거라고 이야기도 해주고요.^^;;

그리고 엄마들이 올라가는 버튼 누리기로 결정했어요.

몇일 잘 지나가고 있어요.

 

싸우는 것보다 해결 방법을 찾는 것.. 이책을 보며 생각해보네요.

저도 아이에게 화내기전 마음을 가다듬고 해결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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