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를 앞두고 있는 시점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주게 되는데요. 각 반의 모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 내 아이만 없다면 아이가 주눅이 많이 들 것이라는 생각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아이 반에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는 저희 집 남자아이와 또 한 명의 여자아이 2명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의 스마트폰 과연 얼마나 필요한지 요즘 고민이 참되는 하루하루입니다

1학년 때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 줄까?라고 물었더니 자기는 손목시계 폰이면 된다고 해서 전화가 되는 손목시계 폰을 사주었어요. 6개월 정도 신나게 차고 다니더니 어느 순간 스마트폰이 아이여서 안 가져 다니는 아이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하는데요. 아이에게 전화 통화가 필요해서냐고 물어보니... 전화 통화는 필요 없고... 게임을 해야 된다고 얘길 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스마트폰을 사 주기로 약속을 했었는데요. 사실상... 아이에게 스마트폰이 필요한 게 아니라 게임기가 필요하고 게임기를 사 달라고 하는 거죠...

집 앞이 초등학교라 하원 시간에 자주 나가보면 아이들이 학원에 가기 전이나 마친 후 항상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많은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으로 게임 중독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쓴 저자 김 평범 씨는 세 아이의 아빠인데 첫째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스마트폰을 사준 후 강남 8학군 최상위권의 아이가 게임중독으로 망가지게 되고 탈출하는데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분도 설마 모범생인 내 아이가 게임중독에 빠질까 하는 생각으로 스마트폰을 사주게 되었는데
결과는 망가지는 하루하루를 경험하게 되면서 지옥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이 책에서는 게임 중독 진단을 위한 셀프체크 10문항을 담고 있어요
또한 게임을 하게 되는 아이들의 공격적인 성향이나 거친 말투
어두워지는 얼굴과 부모와 멀어지는 모습까지 자세히 담고 있어요

김 평범 씨는 아이에게 절대로 스마트폰을 쥐어 주지 말라고 하는데요
많은 부모들이 정말 공감하면서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아요
책의 뒤ㅅ부분에는 아이가 게임중독에서 멀어지도록
3가지의 방법을 담고 있어요

1. 아이의 일에 관심을 갖는다
2. 아이가 하는 행동의 결과보다 과정을 보려 한다
3.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늘려 본다
게임에서 멀어지도록 부모는 아이에게 좀 더 신경을 써야 되는 뜻하는데요
저도 아이가 하루에 30분 정도 게임을 하고
주말에는 3시간 정도 허용을 해 주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대한민국의 수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게임중독으로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리고 고민한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처럼 만 18세 이하에게 스마트폰을 금지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부모에게 연락을 위한 전화기가 아니라
게임기를 쥐여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정말 고민되고
아이가 게임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조금 덜 사용하도록 해 보고
중독이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본 후기는 도서를 제공받고 쓰인 후기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