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주세요

얼음을 주세요 - 북극곰 홀리의 험난한 월급 받기 ㅣ 이야기숲 4
이귤희 지음, 김현영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북극곰 홀리의 험난한 월급 받기 '얼음을 주세요'

보통 북극곰이 주인공인 경우에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인데요.

'얼음을 주세요'는 환경의 중요성과 더불어 정당한 노동의 대가 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북극곰 홀리는 조금 특별했어요. 수영을 못하는 북극곰이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엄마와 동생의 도움을 받곤 했어요.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던 홀리에게 얼음은 정말 중요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얼음이 갈라지고 쪼개지며 녹기 시작했어요.

육지로 온 홀리는 얼음 공장에 취업을 해 열심히 일을 하는데요.

하지만 얼음 공장의 사장은 홀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요.

너무나 착했던 홀리는 불의에 항의하지 못하고 묵묵히 일만 하는데요.

공장의 직원들이 해고되고 가장 친했던 사티마저 떠나는 상황이 발생해요.

홀리는 그저 열심히 일을 해서 가족에게 얼음을 보내고 싶을 뿐이었는데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옳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결국, 홀리는 얼음 공장 사장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하는데요.

일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많을 거예요.

이러한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인다는 게 어렵기도 하지만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정당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혀주는 커피 한 잔

얼음과 일회용 컵을 만들다 보면 지구가 점점 아파져요.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고 얼음이 녹고 동물들이 살 수 없게 되면

우리 인간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오겠죠.

환경의 중요성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낭만 강아지 봉봉

낭만 강아지 봉봉 1 (리커버) - 똥개 아니고 번개 ㅣ 낭만 강아지 봉봉 1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시리즈 누적 판매 20만 부 돌파 기념으로 리커버 출간된 낭만 강아지 봉봉

표지에 있는 강아지가 바로 주인공 봉봉인데요.

봉봉의 꿈속에서 봉봉은 어떤 개보다도 빠른 최고의 번개였지만

현실에서는 고물상에 묶여있는 신세였어요.

어느 날, 외로이 고물상 한편에 묶여있는 봉봉에게 불청객들이 찾아오는데요.

그들은 바로 떠돌이 고양이 볼트와 너트였어요.

고양이들은 고물상 주인이 봉봉에게 주는 밥을 뺏어 먹는데요.

봉봉은 묶여있어서 힘없이 밥을 뺏기곤 했어요.

하지만 그 불청객 고양이들 덕분에 봉봉은

다른 곳으로 팔려갈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탈출을 하려고 하는데요.

하루 종일 고물상 마당에 묶여있는 봉봉

하지만 봉봉은 마당을 벗어나고 싶어요.

눈앞에 있는 공도 잡지 못하게 하는 목줄을 끊고 말이죠.

첫 만남부터 순탄치 않았던 고양이들과의 만남,

새롭게 알게 된 시궁쥐 톱니까지

강아지, 고양이, 쥐

서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의 조합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었어요.

순진한 봉봉과 영악한 고양이와 쥐

문밖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고물상을 벗어나려는 봉봉의 탈출 대작전

앞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더욱 궁금하게 하는데요.

낭만이라는 단어와 강아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한데요.

왜 봉봉이 낭만 강아지가 되었는지도 궁금해져요.

산책을 하러 가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거리에서 길고양이도 보곤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 고양이가 나와서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볼 것 같아요.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 1단계 ㅣ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 1
우디크리에이티브스 지음 / 하늘을나는교실 / 2025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스티커를 붙이면서 도형 감각, 창의력, 집중력 향상까지 할 수 있는 교재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을 소개합니다.

칠교놀이는 정사각형을 삼각형 5개, 정사각형 1개, 평행사변형 1개

총 7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놀이인데요.

7개의 조각을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도 있고,

그림에 맞게 조각을 맞출 수도 있어요.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을 보자마자 우리 아이는 바로 스티커 붙이기를 시작했어요.

유아기 때부터 스티커를 좋아해서 스티커북을 몇십 권이나 샀을 정도랍니다.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를 하면서 칠교놀이까지 할 수 있어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 정말 마음에 드네요.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도 칠교놀이가 나오는데요.

삼각형, 평행사변형, 정사각형의 도형을 칠교 조각에서 찾아보며 도형에 대한 감각도 기를 수 있거든요.

칠교놀이를 하다 보면 주어진 모양에 맞춰 칠교 스티커를 붙이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다 보면 창의력과 함께 집중력까지 기를 수 있어요.

평소에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고 숨은 그림 찾기, 틀린 부분 찾기 등 집중력을 요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당연히 '칠교놀이 스티커 퍼즐북'을 좋아할 거예요.

간혹 이와 반대인 상황의 아이는 처음에는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씩 스티커를 붙여가며 성취감을 느낀다면 어느샌가 빠져들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칠교놀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공부도 되고 놀이도 되니 일석이조잖아요.

서술형 기본서 : 바빠 수학 문장제 3-2

나 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3-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빈칸을 채우면 풀이는 저절로 완성! ㅣ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학 문제를 풀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서술형 문제예요.

분명 답을 찾았는데 풀이 과정을 써보라고 하면 멈칫하곤 해요.

학년이 올라가면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생각처럼 잘되지 않더군요.

수학 문장제를 조금 더 빨리 챙겨주었으면 더욱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빈칸을 채우면서 풀이를 익힐 수 있는 서술형 기본서

이지스 에듀에서 출간된 '바빠 수학 문장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바빠 수학 문장제는

교과서 대표 유형 문제를 먼저 풀고 그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며 반복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긴 풀이 과정을 써보는 게 아니라 빈칸을 채워가며 풀이 과정을 완성해 보는 연습부터 시작해요.

처음에는 숫자와 기호를 채워보고 다음 문제에서는 글과 식을 조금씩 채워봐요.

오른쪽에 문제를 푸는 아이디어가 있어 참고하여 풀어볼 수 있어요.

각 단원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통과 문제가 있어요. 통과 문제를 풀어보며 학습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요.

통과 문제는 풀이 과정에 대한 안내 없이 스스로 풀어봐야 해요.

통과 문제를 제외한 문제들은 빈칸 채우기만 하면 되니 서술형 문제에 대한 중압감이 덜한 것 같아요.

문제를 읽을 때는 숫자는 '○', 조건 또는 구하는 것은 '____'로 표시하는 연습을 해요.

문제 풀 때는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이나 구하고자 하는 것에 표시를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도

아직은 잘되지 않네요. 이 부분은 앞으로 더 연습을 해야겠어요.

단원평가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니 단원을 마무리하며 풀어보거나

학교 단원평가 시험 전에 풀어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수학 문장제라고 하면 문제를 읽기 전부터 긴장도 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바빠 수학 문장제는 빈칸을 채우면서 풀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바빠 수학 문장제를 통해 서술형 문제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소이의 뜀틀

소이의 뜀틀
장재연 지음 / 풀빛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소이의 뜀틀을 읽었어요.

뜀틀이라는 단어를 보니 초등학교 시절 추억이 떠오르네요.

전 뜀틀을 제대로 넘어본 적이 없어요.

뛰어가서 발판을 구르고 뜀틀 위에 손을 얹는 순간 얼음이 되어버리곤 했거든요.

이 글의 주인공 소이도 어린 날의 저처럼 발판을 구르지 못하고 뜀틀에 부딪히고 말아요.

하지만 소이는 거기에서 단념하지 않아요.

뜀틀을 제대로 뛰기 위해 소이는 훈련을 하거든요.

멋진 소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그 시절 뜀틀을 제대로 넘지 못했던 저는

뜀틀을 넘어보려고 시도하기보다는 무섭고 자신감도 없어서 그냥 포기를 했던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노력을 했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를 했다면 뛸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난관들, 그 난관을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죠.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포기하지 말고 우리 함께 힘을 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