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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 Mr. Know 세계문학 15 ㅣ Mr. Know 세계문학 15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은건..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였다. 물론 자의가 아닌..레포트 과제였지만..ㅋ
읽어본사람이면 알겠지만, 워낙 방대한 지식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라..레포트과제라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완독하기도 힘들었었다..그래서 이해 안되는 부분은 시간에 쫓겨 패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난다..그런 상황인데도 이 책 정말 대단하다..뭐 그런 감정이 가슴 깊~~이 남아있었는데...
그렇게 몇년이 지나구...알라딘 서재에 고이 담아두었던 그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가의 필력에 새삼 감탄하면서.. 처음 읽었을때보다는 쪼~~~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에 읽었을때는 윌리엄이라는 케릭터에 푹~빠졌었는데..이번엔 아드소에도 매력이 느끼고 있다. 탄탄한 구성에 한번 빠져들고...무엇보다도 중세 종교관을 스펀지로 흡수한 것같은 내용에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역사적 지식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 역사적 지식없이 읽어나가기도 힘들거니와...그 시대상황을 알고 있는 만큼 이 책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암튼...시덥잖은 책들 보다는 이 책을 강추~!
뱀다리..급하게 회사에서 쓰다보니..리뷰가 리뷰같지 않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