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백과사전 세트 - 전4권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천재교육- 나들이 백과사전은 아이들이 보는 첫 백과사전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괜찮은 책인거 같아요.

 

http://blog.naver.com/jini6927/10130097498

 

지난번에 나들이 백과사전에 대해 포스팅 했었는데요.

 

수빈이가 정말 좋아하는책중 하나가 바로 이 나들이 백과사전이에요.

 

 

수빈이가 거의 다 외우기싶이 한 동물과 곤충책!

 

늘 엄마, 아빠한테 자기 아는거 자랑하고, 할머니집에 갈때도 꼭 챙겨가 할머니한테 자랑하며 설명해주는 수빈이거든요.

엄마가 이젠 호응이 많이 없다보니

이젠 수빈이 친구 곰순이를 앉혀다 가르쳐주고 있어요!

 

" 이건 개구리야, 알았지? 알겠어? "

 

 

곰순이가 알아듣겠대? 물어보자 쑥쓰러운듯 웃어버리는 수빈이...^^

 

"이건 돌고래야, 여기 구멍이 있어, 숨 셔"

 

돌고래 머리 위에 숨구멍이 있는것도 알고 있는 수빈양! 많이 똑똑해졌어요!

 

( 책 오른편에 설명이 있어요. 돌고래가 숨은 어디로 쉴까요? 물 밖에서 숨쉬기 좋도록 머리 위쪽에 숨 구멍이 있대요.)

 

전 처음엔 동물이름만 인지해줬다가요. 수빈이가 동물이름을 다 알게 된뒤엔

슬쩍슬쩍 오른쪽에 있는 설명을 같이 읽어줬는데요.

 

그걸 기억하며 곰순이양에게 가르쳐주는 수빈이보면 아이들은 참 흡수력이 빠르구나 느낀답니다.

어른이 판단하기에 어려울거 같아 읽지 않고 넘길필요 없는거 같아요.

다 나름대로 받아들이니 말이에요.

 

"이건 거북이야"

 

"엄마, 아쿠이움 가서 거북이 봤지?" 물어보더라구요.

 

아쿠아리움 간건 잊어버리지도 않아요...



책 한권을 다 곰순이에게 설명해주고야 책읽기 끝났어요.

이렇게 읽으면 정말 20분 넘게 꼼짝없이 앉아서 잘읽어주거든요.

 

 

 

이렇게 오른편에 있는 설명이 부족하지 않게 잘 나와있어요!

 

수빈인 어떻게 자라나요? 그림을 보면서

 

"엄마, 알이 올챙이가 되서, 앞다리가 쑥~뒷다리가 쑥~ 개구리됐네" 이렇게 얘기해주거든요.

 

동요덕분에 더 인지가 빨랐던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짚어주는 정보를 기억하고 이야기할수 있으니

긴~긴 자연관찰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엊그제는 눈이 많이 왔어요!

 

수빈이랑 나가서 작은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엄마랑 눈싸움도 했보구요.

눈위에 누워도 보고... 재미있게 놀았었는데요.

 

 

나들이 백과사전 날씨와 생활에서 보면여..

 

우리나라의 계절과, 눈, 눈사람, 눈싸움등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지금은 추운계절인 겨울이라는것도 알려줬구요.

어제 본 눈에 대해서도 (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려줬어요!)

눈사람에 관한 페이지를 보더니 수빈이는 어제 자기가 만들었다며

눈사람!눈사람이야 하더라구요.

 

"엄마 손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서 만들었어요"

 

손으로 꽁꽁 뭉쳐 어느정도 동그랗게 한뒤 바닥에 굴려가면서 눈사람을 만들었는데요.

날씨는 추웠는데 재밌게 놀고 들어왔더니 책을보면서도 반가워하더라구요.

 

 

어제는 날씨가 추워서 집에서 방콕하고 있었는데요.

손님이 집에 와서 놀다가 가신뒤 수빈이가 심심해하며 마침 또 이 색모래를 발견했지뭐에요...

 

색모래...이걸 왜 산건지... 정말 한번 해줬다간 치우는 뒷감당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엔 말 잘듣겠다고, 엄마 말 잘들을께요..이거 해요 라며 사정하는데 어찌 안해줄수 없겠더라구요...

 

풀로 그림그리고 색모래 뿌리고...

 

이걸 한시간 넘게 하고 놀았어요... 물론 거실은 신문지를 깔아놔도 소용없었어요...

 

다 틔고 들어붙고... 저거 치우느라 청소기 돌리고도 물티슈를 얼마나 썼는지 몰라요..ㅋㅋㅋ

 

어제 본 눈과 만들었던 눈사람을 그려볼까 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이건 수빈인 눈만 콩 콩 콩 찍어주고 눈사람은 제가 그려주고

그리고 색모래는 온전히 수빈이 혼자 뿌려서 흔들흔들~~~완성된 작품이에요.

 

이거 먼저 했는데 책놀이로 한건 아니고 갑작스레 한거여서 중간샷이 없네요...

 

이거 한뒤 1시간동안 이어진 모래놀이...

 

위에 사진처럼 수빈이 풀로 눈사람이라고 동그라미 엄청 크게 그리고 색모래 뿌리고를 무한 반복해주셨어요.

색모래 안에 풀이 들어있는데 그걸로 그렸을땐 그래도 풀이 좀 오래 남아있어서 모래 뿌리면 잘 붙던데요.

 

우리 일반 딱풀은 그리고 바로 뿌려주지 않으면 금새 말라버려서 색모래가 붙지 않더라구요.

그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겁게 눈 만들어보기 놀이도 해봤어요!

 

 

 

 나들이 백과사전

 

권장연령- 24개월~

크기 -150mm×160mm

쪽수- 각권 112쪽

교재구성- 손잡이와 지퍼가 달린 핸디형 백과사전 4권

 

장점

 

나들이 갈때, 외출할때 들고 다니기 좋아요.

실사 사진이 선명해서 보기 좋아요.

해당주제의 특징을 더 자세히 적혀있어 부모님들이 쉽게 지도할수 있어요.

지퍼가 있어서 들고 다닐때 책이 펼쳐지지 않아서 좋아요.

아이들이 궁금해할 내용이 문답형식으로 되어 있어 좋아요.

 

 

꽤 간편하면서도 필요한 정보가 쏙쏙 있는 나들이 백과사전....

가격도 저렴해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 중 하나에요!

 

 

며칠전인가? 수빈이가 날씨와 생활을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대충 어려운건 제가 안읽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수빈이가 이거 안했어! 이거 뭐야?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응...이건 스모그라고 하는데 ... 어떻게 어떻게 생기는거구...

이건 가뭄이야..이건 산성비라고 해...

 

이런 설명을 제가 30개월된 제 딸한테 읽어주고 있어요.

 

가끔은 생각해요. 얘가 알아들을수 있을까? 모를거 같은데 그냥 이건 담에 알때가 되면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싶은..

 

물론 읽어주면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며 듣고 있긴해요... 그래도 읽어주다 하나 이야기 안하고 빠뜨리면

그 타이밍을 잘도 찾아내서

이건 뭐냐고 물어보니...대답을 안할수도 없더라구요.

 

분명 수빈인 나중에 스모그를 곰순이양에게 설명할 날이 머지 않았을꺼라고 전 믿어 의심치 않아요.

아이들이 그런 능력이 있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단점이 하나라도 보여야는데 나쁜점 하나 보이지 않는 나들이 백과사전...

가격이라도 비쌈 그게 단점이네요 하겠지만 가격까지 저렴하니...

추천연령은 두돌부터라지만 그 전부터 봐줘도 무관할거 같아요...

 

전 따뜻한 봄날이 오면 또 나들이 백과사전 들고 공원이며, 동물원이며 많이 돌아다녀야겠어요!

 

 

 

천재교육 완소리뷰단 25기로 책을 지원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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