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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토 - 2012년 제45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평점 :
작가님 열렬한 팬으로서 이번 작품도 감탄을 연발하며 읽고 있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박수치면서 몰입도 100%예요.
적어도 저에겐 완벽한 소설이에요.
문장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만큼요...
첫부분에 노 전대통령님 얘기 살짝 나왔을때 울컥했답니다.
'작가님도 역시...' 이런 생각에 앞으로 더욱 작가님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고향이 안동이시라면서 전라도 사투리는 어쩜 그리 구수하게 제대로 쓰셨는지!
제목처럼 과거와 현재를, 등장인물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하나의
완전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난히 학창시절얘기, 음식 얘기, 소주얘기를 좋아하시는 작가님.
앞으로도 쭈욱~ 멋진 작품 기대합니다.
오랜만에 가슴뛰는 소설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