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 :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3
로버트 맥키 지음, 이승민 옮김 / 민음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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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버트 맥키의 캐릭터
사람이 변화하는 진화형의 존재라면, 캐릭터는 작품 안에서 완결된 존재다 - 17p

캐릭터 창작의 이상적인 과정은 이렇다. 먼저 강렬하고도 복잡한 인간성을 구상한다. ···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압력에 직면한 캐릭터는 선택과 결정을 내리고 ··· 마침내 스토리의 절정에서 인간성의 한계까지 캐릭터를 몰아가는 정서적, 정신적 경험을 겪는다. ··· - 252p​
모든 캐릭터에게는 세 갈래의 자기 이야기가 있다. - 352p
로버트 맥키의 시리즈 중 스토리를 읽어보고있던 찰나 이런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한쪽이라도 수준이 모자르다면 독자의 몰입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요소를 만들고 완성하고싶은 것은 글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 일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스토리에서 나오던 이야기와 살짝 겹치거나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 시리즈는 이름대로 캐릭터의 만듦새, 구축법, 그리고 그 관계성을 더욱 위주로 쓴 책이다. 좀 더 풀어 설명하자면 1~3부의 내용들은 마치 잘 정리된 이론서 같은 느낌이 강하다. 공부를 위한 것 같으면서도 내용은 딱딱하지 않다. 중간 중간 나오는 캐릭터 분석이라는 부분도 내용의 실제 적용과 환기를 시키는 느낌으로서 읽기 아주 즐거웠다. 1부 캐릭터 예찬, 2부 캐릭터 구축, 3부 캐릭터의 우주, 4부 캐릭터의 관계성 순으로 진행된다. 
1부 1장에서부터 작가의 무기가 될 10가지 능력을 소개하는데, 안다면 다 아는 내용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기초라는 점에서 다시 되짚어보기 좋은 조언들이었다. 2부와 3부는 더욱 이론에 가까운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있어서 머리속에 정리하기 좋았다. 중간 중간에 앞서 말한 '캐릭터 분석'이라는 코너가 나온다. 4부: 캐릭터의 관계성은 특히나 이 캐릭터 분석 파트가 위주이고 많은데, 읽어본 소설이라면 더더욱 머리속에 확 들어오면서 전적으로 동의하기도 하고 또는 어라, 이런 시선으로 볼 수도 있구나 싶은 느낌을 받았다. 읽어보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꼭 읽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모든 장이 끝나면 맺음말이 등장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작가의 말은 마치 지금까지 그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정리하여 읊조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요약본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부록! 부록에 이 책에 등장한 작품들이라는 부분에는 여러 영화, TV 드라마,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정보가 나와있어서 하나하나 모두 감상하기 위한 리스트로 삼기 좋아보인다.

단순히 캐릭터 구축만이 이 책의 배울점은 아니다. 
어떤 작품을 읽을때 여태까지는 막연하게 읽고서 인풋을 했다고 한다면, 이 책에서의 분석 예시를 통해 어떻게 분석하고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글을 쓰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린다. 

로버트 맥키의 시리즈 중 스토리를 읽어보고있던 찰나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한쪽이라도 수준이 모자르다면 독자의 몰입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요소를 만들고 완성하고싶은 것은 글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 일 것이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스토리에서 나오던 이야기와 살짝 겹치거나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 시리즈는 이름대로 캐릭터의 만듦새, 구축법, 그리고 그 관계성을 더욱 위주로 쓴 책이다. 좀 더 풀어 설명하자면 1~3부의 내용들은 마치 잘 정리된 이론서 같은 느낌이 강하다. 공부를 위한 것 같으면서도 내용은 딱딱하지 않다. 중간 중간 나오는 캐릭터 분석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실제 작품의 내용을 기반으로 설명이나 분석한 내용이었다. 앞서 말한 이론들의 실제 적용과 환기를 시키는 느낌으로서 읽기 아주 즐거웠다. 1부 캐릭터 예찬, 2부 캐릭터 구축, 3부 캐릭터의 우주, 4부 캐릭터의 관계성 순으로 진행된다. 

1부 1장에서부터 작가의 무기가 될 10가지 능력을 소개하는데, 안다면 다 아는 내용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기초라는 점에서 다시 되짚어보기 좋은 조언들이었다. 2부와 3부는 더욱 이론에 가까운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있어서 머리속에 정리하기 좋았다. 중간 중간에 앞서 말한 '캐릭터 분석'이라는 코너가 나온다. 4부: 캐릭터의 관계성은 특히나 이 '캐릭터 분석' 코너가 위주로 많은데, 읽어본 소설이라면 더더욱 머리속에 확 들어오면서 전적으로 동의하기도 하고 또는 어라, 이런 시선으로 볼 수도 있구나 싶은 느낌을 받았다. 읽어보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꼭 읽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이렇게 모든 장이 끝나면 맺음말이 등장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작가의 말은 마치 지금까지 그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정리하여 읊조린 것이나 마찬가지인 요약본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부록! 부록에 이 책에 등장한 작품들이라는 부분에는 여러 영화, TV 드라마,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정보가 나와있어서 하나하나 모두 감상하기 위한 리스트로 삼기 좋아보인다.

단순히 캐릭터 구축만이 이 책의 배울점은 아니다. 

어떤 작품을 읽을때 여태까지는 막연하게 읽고서 인풋을 했다고 한다면, 이 책에서의 분석 예시를 통해 어떻게 분석하고 내 것으로 삼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글을 쓰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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