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 구원 서사를 좋아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아끼고 보듬으면서 만나는 모습에 일개 독자임에도 두 사람 못지 않게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의 경우 그 상처를 너무 진득하게 묘사하면 읽기 힘들어서 도중에 그만 두게 되던데... 다행히 이 글은 두 사람의 현재와 미래가 주가 된 이야기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쪽 장르에서 이런 수준의 코미디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 이렇게 또 다른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었어요. 종종 보이는 오타가 좀 아쉽긴 했지만, 읽다 보면 그게 잘 안 보일 정도로 정말 실컷 웃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