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인문고전학습만화 : 맹자 Why? 인문고전학습만화 22
김주원 원전엮음, 김기수 그림, 김성훈 글.구성, 반주원 자문.논술코칭 / 예림당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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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고전읽기의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다른 사람들이 읽는다니까 "한번 읽어볼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었는데요.

저희 아이들이 어리다고 생각이 들어 나중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아직까지 고전읽기는 어려운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인문고전 학습만화

<<Why? 맹자>>를 저희 아이들 첫 고전읽기 책으로 골랐답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맹자에 대해서, 그의 사상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듣기만 해도 어려운듯이 느껴져서 잘 읽을수 있을까 걱정을 했더랬죠.


이게 왠걸요.

아이들은 그 자리에 앉아서 다 읽어버리더라구요.

학습 만화니까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술술 읽어버리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 명예? 돈? 그 무엇도 아닌 바로 '사람'이라고 하네요.

맹자에게 사람이란 선한 본성을 가진 있는 그대로의 사람이라고 해요.

어려운듯 보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 어떤 것보다 사람이 먼저이며,

사람이 사회와 국가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맹자는요

유가의 대표적인 학자에요.

공자가 창시한 학파로, '인'과 '예'를 중요시했다고해요.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킨 사람이 맹자와 순자랍니다.


 


智 (인의예지) 

맹자는 모든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성선설을 주장했어요.

인간의 본성 안에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에,

이는 어짊, 의로움, 예의 바름, 지혜로움인 인의예지로 나타난다고 했어요.

인의예지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네요.


오~~ 조금 알것 같기도 하고, 어려운것 같기도 하네요.


조금 더 책을 읽어봐야겠어요.


장난을 좋아하고 사고를 많이 치는 장난꾸러기 꼼지,

예의 바르고 진중한 성품으로 유서 깊은 유교 집안의 딸인 엄지,

엄지의 아버지이자 역사학자인 강지훈,

고기를 좋아하는 대민국의 왕자인 조윤


캐릭터 설명만 들어도 재미가 있네요.


 


엄지 가문의 전통에 따라 신비한 책인 <<맹자>>의 책속으로 들어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게되는 내용이에요.


 


책을 읽다보면 그때 그때 필요한 설명들이 잘 되어 있구요.

어려운 단어는 책 아랫쪽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학년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어요.


 

 

 


중간 중간 <지식 TALK TALK> 부분에서는 본문에서 다루지 못하거나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주제들로 꾸며져 있어요.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효는 모든것의 기본이라 여겨 맹자는 효는 절대 흔들리면 안되는 것이라고 했어요.

정말 좋은 말이에요.

효는 절대 흔들리면 안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아주 작은 상태의 선함을 갈고닦아 핑계를 대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는 수양,

누구 앞에서라도 도덕적으로 떳떳할 수 있는 마음인 용기,

육체적 기운이 아니라 정의와 도덕이 함께 어우러진 도덕적인 기운인 호연지기,

해이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일인 배움.

맹자 교육의 기본은 착한 마음을 갈고닦아 확충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것이랍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에요.


다 읽고 나면 끝이 아니구요.

더 생각할수 있게 도와주는

<반주원 쌤의 논술코칭>이 있어요.

한문제씩 생각하며 풀어보면 원전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여 논리적인 생각을 갖고,

더 나아가 서술형과 논술시험에 도움을 주도록 꾸며져있어요.


 


 인의예지는 인간의 본성이고,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노력하여 가꾸지 않으면 작아지거나 사라질 수 있으므로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고 해요.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이 아이들이 많은 것을 깨닫고,

인의예지를 실천할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바른 삶에 필요한 도덕과 정의, 공동체 의식, 자아 성찰의 계기가 되는 고전을 읽으므로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람'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Why?의 여러가지 책중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인문고전책을 접했어요.

어렵다고만 느꼈던 인문고전을 아이들도 알기쉽게, 재미있게 읽고나니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끼게 되네요.


삭막하다고 느끼는 요즘에

<<Why? 맹자>>는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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