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로라 리프먼 지음, 홍현숙 옮김 / 레드박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 받았는데 아주 신선한 표지가 뙇!!!

 

줄거리는 이렇다.

 

엘리자 베네딕트라는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남편과 두아이의 엄마로써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한통의 편지가 온다. 그편지는 '윌터'라는 수감자에게서 온 편지였다.

 

윌터는 소녀를 여럿 죽인 연쇄살인범이었다. 엘리자도 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40일동안 그녀는 그와 함께 지내게 된다. 내용을 읽어보면 거의 노숙이 따로 없지만...

 

23년이 지난 후, 윌터는 그녀가 잡지에 실린것을 보고 한번 보고싶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사실 그녀는 이름도 바꾸고 주소도 바꾸며,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모든것을 바꿔버렸는데도 말이

 

다.

 

윌터는 사형 집행일을 앞둔 사람이라 그녀는 만날지 말지 매우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윌터가 원하는 요구조건을 하나하나 들어주게 된다.

 

소설책 뒷부분에 나오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실제 사건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소설을 쓰기 위해 버지니아주의 죽음의집, 사형장등등을 방문하게 된다.

 

소설 하나를 쓰기 위해 이렇게 현장조사까지 나가는 열정이 대단한것 같다,

 

이 소설이 다른 추리소설과 다른점은, 윌터가 이미 사형집행선고일을 받고난후, 전개되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엘리자의 심정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엘리자의 고뇌와 갈등,그리고 상처에 대해.

 

또한 엘리자가 윌터와 사형집행일을 하루 앞두고 만나는 모습에 대해 좀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적지 않은 분량이고, 외국의 소설이라서 쉽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다. 스티븐 킹이 뽑은 올해의 소설

 

이라는 것에 약간 미심쩍지만(?) 그래도 범인과 엘리자의 심리게임에 긴장하며 읽을수 있었던 책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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