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의 봄
린지 지음 / 현암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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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의 봄 #서평단

꽃 향기 맡기를 좋아하는 사이먼과 갉아 먹기 좋아하는 봄이

자기가 사랑하는 꽃을 엉망으로 만들고 으스대는 애벌레 봄이를 보자 화가나서 잡아먹어버리려던 사이먼

그러나 그 작은 친구와 눈이 마주치자 호기심이 생겨 데리고 오는 사이먼

하지만 여러모로 다른 두친구
조용히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사이먼과 하루 종일 종알거리고 뭐든 같이 하고 싶어하는 봄이

낯설지만 궁금하고, 나와는 다른점을 이해하고 참아보려 하지만 버럭 화가 나는 사이먼

우와좌왕하는 사이먼과 봄을 보는데 작년의 나와 아들이 떠오른다
나와 다른 아들이 당황스럽지만 이해해보려 노력하다 울컥 화내고 하던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곁을 내주는 법을 모르던 사이먼, 배려를 몰랐던 봄
두친구는 떨어져 겨울을 지내며 서로 변화하고 성장하여 따뜻한 봄에 다시 만난다

계속 흑백이던 그림들이 두친구가 만나자 화사하고 선명한 색을 갖는다
마치 서로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챈 그 맘을 표현하는 것 처럼 아름다운 색이 가득한 마지막 장면
그리고 "봄이 오니까 좋다!" 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다

마음 따뜻해지는 배경화면 감사합니다 💜
아들의 패드에 슬쩍 설정해놔본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hyeonam_junior
아이와 다시한번 읽어보며 서로 느낀 생각을 나눠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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