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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신기한 숲속의 전설 백과사전 ㅣ 정말정말 신기한 백과사전
주세페 단나 지음, 란그 언너 그림, 강나은 옮김 / 별글 / 2023년 12월
평점 :
#어린이 #전설 #정말정말신기한숲속의전설백과사전
이름처럼 신기한 백과사전을 만났습니다.
이 책 #정말정말 신기한 숲속의 전설 백과사전 은 이탈리아 대표 어린이 백과사전 시리즈중 숲속 전설 편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수준 높은 그림으로 주목받아 전 세계 19개국의 #어린이 들이 즐겨 읽고 있다는 책소개가 아니어도 표지만으로도 ‘어머!’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책입니다.
귀여운 사촌자매들인 에린과 노라의 안내로 시작하는 #정말정말신기한숲속의전설백과사전
목차에서처럼 다양한 나라들의 전설들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9살 딸은 페어리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고 남편은 판의 전설-사티로스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어요.
아이들의 동화여서 축약된 이야기겠지만 전 늘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진 듯한 존재 마녀에 대한 얘기부터 읽었답니다.
7. 마녀
-역시 이 책에서도 마녀는 나쁜지 착한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데렐라를 떠오르게하는 바실리사를 평화롭게 살게 해줬으니 착한마녀예요~
마녀의 설명중 평범한 엄마들과 닮았다는 글에서는 뜨끔?!!!
남편과 웃어버렸답니다.
1. 페어리
-피터팬의 팅커벨을 닮았어요. 작고 이뻐서 좋다는 딸.
내년 할로윈의상을 페어리로 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강제약속도장을 찍어버리네요.
2. 레프러콘
-구둣방할아버지와 꼬마요정이라는 동화가 생각났습니다.페어리들의 부츠와 샌들을 만들어준다니 표정이 더 자상하게 보이네요
3. 길레두브
-외형에 대한 설명은 얼핏 나무늘보를 닮았지만 명랑해보이는 보조개와 숲속길잃은 아이들을 집으로 조용한 친절을 베푸는 모습은 행복을 전해주는 존재라고 여겨져요.
4. 오거
-남편의 게임이야기나 웹소설 속 오거(오우거)는 덩치만 크고 머리는 나쁜 마물로 공포의 대상같았는데 초록몸색을 한 슈렉을 닮은것도 같아요.
5. 트롤
-겨울왕국의 트롤들이 바로 떠올랐어요.
-이 책의 트롤은 존재자체가 거대한 나무나 산과 같은 이미지였어요. 표지부터 서양식 산신령인줄 알았거든요. 산신령 옆 작은 요정들이 다닥다닥~ 그런 책표지말이죠.
6. 님프
-그리스신화나 로마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라 관심이 많은데 늘 안타까운 사랑 얘기들이 많아서 안스러운 존재예요.
8. 사티로스
-팬플루트(팬파이프)의 전설이네요. 루마니아의 전통악기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신기한 숲속의 전설을 통해서 보니 더 새로워요. 책읽으며 팬플룻음악도 같이 들으니 별글의 이 책 정말정말 신기한 숲속의 전설 백과사전의 한페이지에 같이 있는 기분도 들었어요.
9. 슨지에네
-수호의 여성 신성을 기리는 역사적 가치가 있어서 슨지에네 축제는 현대에 와서도 축제와 전통시장으로 전승되고 있다고 해요. 동시대의 루마니아 민속 문화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문화 원형이자 유산으로서 여전히 생성, 발전하고 있다니 여행지로 꼭 가보고 싶어요.
10. 땅신령
-다정한 방앗간 주인의 전설인데 놀부가 빠진 흥부와놀부가 연상됐어요.
11. 엘프
-피터팬의 축소판이라고 할까요, 진실한 사랑에 빠진 연인들만 볼수있다니 장난꾸러기 큐피트같기도 하구요.
뭐라 해도 왕궁정원사로 일할 능력자 엘프님께 선인장도 다육이도 살기 힘들게하는 내 부족한 손능력을 보태주면 좋겠다 부탁하고 싶어져요.
캐릭터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선택한 책인데 이미 집에 같은 백과사전 시리즈인 <정말정말 신기한 바다생물 백과사전>이 있다는 걸 책꽂이에 나란히 꽂아둔 딸 덕에 기억이 났습니다.
멋진 책 한권을 읽고 나니 세계여행을 한 기분이 들었네요.
겨울방학 멋진여행을 선물 받았습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