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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
김홍중 지음 / 이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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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를 ‘생존주의‘로 분석하며, 경쟁을 넘어 사회적 압박 속 ‘나‘를 지켜내는 진짜 생존의 의미를 묻는다. 삶의 전환점에 선 이들을 위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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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
김홍중 지음 / 이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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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중 교수의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는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사회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생존주의'는 단순히 살아남으려는 본능을 넘어, 한국 사회가 겪어온 역사와 기억이 만들어 낸 하나의 결합, (어셈블리지)라고 이야기합니다.

'서바이벌'이라는 제목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이 말하는 생존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저자는 사회가 정해준 역할에 갇히지 않고, 외부의 압박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는 것을 '생존'이라고 봅니다. 이는 남이 정해준 목표가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주체적인 노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철학적인 개념이나 여러 작품 이야기가 나오는 초반부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함께 책을 읽은 독서모임에서도 처음에는 다소 막막하고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분명 초반부에 주장이 담긴 평론성의 글은 순서상 앞쪽보다는 후반부가 적합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업이나 이직처럼 삶의 중요한 변화를 앞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국 사회의 독특한 모습을 '생존주의'라는 말로 설명하려는 시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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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벌레라니 - 예쁜꼬마선충으로 보는 생명
이준호 지음, 임현수 그림 / 이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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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충만큼이나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책이다.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무언가를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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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벌레라니 - 예쁜꼬마선충으로 보는 생명
이준호 지음, 임현수 그림 / 이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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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교수의 『사람이 벌레라니』는 예쁜꼬마선충 연구자가 들려주는 솔직한 연구 이야기다. 아주 작은 투명한 벌레가 노벨상을 네 번이나 안겨줬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예쁜꼬마선충은 인간과 절반 정도의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투명한 몸 덕분에 세포분열 과정을 관찰하기 좋아서 과학자들에게 사랑받는다. 화려하지 않아도 쓸모 있는 것의 가치를 보여준다. 가장 인상적인 건 '닉테이션' 발견 과정이다. 배고픈 선충들이 고개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는 그저 실험 실수로만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소한 관찰이 결국 선충의 생존전략을 밝혀내는 연구가 되었다. 놓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들이 때로는 중요한 발견으로 이어진다는 걸 보여준다. 책에 나오는 노벨상 수상자들도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운 게 아니었다. 작고 사소한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들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도달했다. 좋은 아이디어는 번뜩이는 영감보다 꾸준한 탐구에서 나온다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은퇴를 앞둔 저자가 자신의 연구 여정을 담담하게 정리하면서도 후배들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놓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과학 도서지만 어려운 용어는 최소화하고, 삽화로 이해를 도와서 부담 없이 읽힌다.
예쁜꼬마선충만큼이나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책이다.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무언가를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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