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성동화, 나는 우리 집 왕 읽고 양보 배우기!

나는 우리 집 왕 ㅣ 사파리 그림책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6년 1월

아이가 자라다보면
모든걸 독차지하려는 욕심이
생기는 때가 있더라구요.

또한 여러가지 상황에서
동생이 생겨 스트레스 받거나
친구들과의 문제로
고민인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유아인성동화책을 소개할까해요.

나는 우리 집 왕

출판사 사파리
글/그림 마르타 알테스, 역자 노은정

표지 그림과 색부터 눈에 띄는데요.
강아지 머리 위에 고양이가
서 있는 모습이 익살스럽기도 해요~

표지 뒷면에는 핵심내용이
고스란히 전달되는데요.
우리 집 왕이었던 고양이가
개가 온 뒤로 모든것이 달라졌다며
표정이 심상치 않아요 ㅎㅎ

 

엄마인 제가 봐도 그림 자체가
시원하고 선명한 색상이라
눈길이 가는 인성동화책이에요.

집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고양이.
너무너무 귀엽죠 ㅎㅎ

 

하지만 이내 당황스러운 표정이죠.
 

이 표정 넘 익살스럽지 않나요?ㅎㅎ
아이들도 이 그림책을 보면
왜 고양이가 이런 실감나는 표정인건지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기며
내용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꺼에요~
 

고양이가 당황했던 이유는 바로!
집에 개와 같이 살게 된거죠.
개는 친근한 표시를 하는데
고양이는 꺼려하는 표정이에요 ㅋㅋ
 

고양이가 혼자 있었을때는
가족들의 사랑을 모두 독차지하고
마음대로 지냈었는데
개가 온 뒤로는 그렇지 않으니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그림 장면 장면을 분할해서 그리니
한편에 재밌는 만화를
보는것 같아서 흥미진진하네요.
 

고양이는 결국 폭발해서
개에게 우리 집에
없으면 좋겠어! 라고 소리치네요.
 

고양이에게는 행운인건지
집 주인이 개를 데리고 나가죠.
 

있다가 없으니 허전한 고양이.

그러나 개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규칙만 어기지 않는다면
개와 같이 지낼 수 있다고 하네요.
결국 고양이가 우리 집 왕이란걸
잊지만 않으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며 마무리 되네요 :)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자
다른 그림책에 비해
크기가 커서 그런지
큰 책이라며 엄청 반가워 하더라고요 ㅋ

이 책에서는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에 집안 풍경이
달라진걸 확인할 수 있어요.
액자에 모든것이 고양이었다면
마지막 페이지에는
개와 고양이 액자가 모두 있어요~ 

고양이 표정이 리얼하다보니
우리 아이도 바로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고양이의 표정을 따라해보며
공감하는듯한 모습이었어요 ㅎㅎ
 

점점 내용에 빠져들고 있고요 ㅋㅋ
고양이가 혼자서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외동인 우리 아이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혼자서도 잘 놀다가
간혹 키즈카페나 놀이터에서
다른 친구들이 오면 멈칫할 때가 있어요.
혼자서만 노는것에 익숙하다보니
그런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불편하겠지만
서로 규칙을 만들고 배려한다면
같이 어울려서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것을
유아인성동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니
유익한것 같아요 :)

평소에 강아지 인형을 좋아한지라
갑자기 강아지 인형을 가져오더니
꼬옥 껴안아줍니다 ㅋㅋㅋ

사랑한다고 하며 껴안아주자마자
뽀뽀까지 애정표현을 해주네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동물들의 습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친구들과 양보하며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법까지
알려주는 유아인성동화랍니다.

작가만의 위트있게 표현된 책으로
아이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3세 유아책, 초록똥을 뿌지직으로 신나게 놀자!

초록똥을 뿌지직 ㅣ 신나게 놀자!
윤아해 외 글, 신동준 그림 / 사파리 / 2012년 9월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 언제일까요..?
책도 흥미를 느끼려면 강요보다는
놀이처럼 다가가면 접근성이
더 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0세부터 4세까지 해당연령책으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을 접한다면
안 좋아하는 아이들이 없을것 같아요.

초록똥을 뿌지직
출판사 사파리
저자 유다정, 유아해, 보린
그림 신동준
10페이지

영유아 놀이 그림책 5종
<신나게 놀자> 시리즈 세트 중 1권으로
초록똥을 뿌지직은
달팽이가 주인공이랍니다.
 

겉표지 뒷면을 보면 짐작이 가는 장면!
달팽이가 이것저것 열심히
먹고 있는 장면들이네요 ㅎㅎ

주인공 달팽이 넘 귀엽게 생겼죠.
색감도 화사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겠어요.
 

달팽이야, 달팽이야
무얼 먹고 자라니?
라고 달팽이에게 물어보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이를 먹고 초록똥을 눈 달팽이.
꼬불꼬불, 냠냠, 뿌지직 등의
의성어, 의태어들이
재밌게 표현되어서 자연스럽게
단어들을 습득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노란색 꽃잎으로 먹고
노란색 똥을 눴어요.
이런식으로 색깔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답니다.

왜 신나게 놀자! 라는 주제인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바로 날개책으로 되어 있어
스스로 책을 펼쳐보며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것 같아요 :)

마지막 페이지에는
달팽이가 먹었던 음식들과
달팽이가 지나왔던 길들이
도형 모양으로 나와 있답니다.

손가락으로 따라서
도형모양을 그려 볼 수 있어서
재밌는 놀이로 즐길 수 있어요 ㅎㅎ

퇴근하고 온 아빠가 책을 읽어주니
옆에 바짝 붙어서 그림책을 보네요 ㅎㅎ

오이를 먹고 초록색 똥을 눈 달팽이.
뿌지직이라는 단어가 재밌었는지
따라하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이번에는 딸기를 먹고
빨간색 똥을 누었어요.
 

원 모양으로 간 달팽이 자리에
빨간색 길이 그려져 있네요~

달팽이의 활동을 통해서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흰색, 검은색의
색상들을 자연스레 익히고 있답니다.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
이곳저곳에 같은 색깔의
동식물들이 그려져 있어
명칭과 같은 색의 친구들을
재밌게 찾아낼 수 있답니다.


 

검은색 길은 달팽이가
이리저리 마음대로 움직여서
예상했던 도형모양이 아니라
재치도 엿보이더라구요 ㅎㅎ
 

마지막 장에서는 모양대로
손가락을 따라가보라며
아빠가 알려주고 있어요~
 

재미를 느꼈는지 미소를 띄며
도형 모양대로 손가락을 따라가 보네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비글인데
초록똥을 뿌지직은 재미를 느꼈는지
한껏 집중도가 높았던것 같아요~
하나의 놀이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독후 활동으로 똥모양 장난감과
소꿉놀이 과일, 채소로
응용을 해 보았답니다.

노란색 바나나를 먹으면
노란색 똥이 나오는거에요 ㅋㅋ

엄마들의 바램은 그저 아이가
잘 먹고 잘 싸고 잘 노는 것인데
초록똥을 뿌지직 책을 통해서
잘 먹고 잘 배출해야 한다는것을
배우는 계기도 되는것 같아요~

바나나 먹고 노란똥을 눈다며
시늉도 하고 즐겁게 놀았답니다.

그리고선 이내 다시 한 번
책을 펼쳐보며 스스로 그림을 보네요
종이재질로 되어 있어
반사가 없으니 스스로 보기에도
좋은 책이라 장점 많은 책인것 같아요~

억지로 책을 보는것이 아니라
재밌는 놀이처럼 다가가는
사파리 초록똥을 뿌지직을 통해서
동화책에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유아 스티커북, 로보카 폴리 탈것으로 충분해

로보카폴리 가방 스티커 놀이북 2 : 탈것 - 붙였다 뗐다 진짜 탈것 스티커! ㅣ 로보카폴리 가방 스티커 놀이북 2
김희정 그림, 로이비쥬얼 기획 / 로이북스 / 2017년 8월

하루종일 아이와 놀아주다 보면
한계가 오기 마련인데요.
유아 스티커북 하나로 꽤 집중하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서
외출 필수품으로도 챙기게 되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자동차홀릭이죠.
그 중 로보카 폴리 캐릭터는
요즘 한참 빠져있는 자동차 캐릭터인데요.

로보카 폴리 탈것 스티커

31개의 종류의 스티커가 있어서
자동차 종류도 익힐 수 있고
소근육발달에도 한 몫 하고 있답니다 :)

로보카폴리 캐릭터뿐만 아니라
실사 자동차도 정말 리얼하죠?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스티커북을 보고 흥분 할 수밖에요 ㅎㅎ
 

스티커북 전체를 펼쳐보면
아기자기한 자동차도로와 함께
곳곳에 자동차 종류에 따른
장소가 그려져 있답니다.

종이 재질로 된 스티커는
1회성이라 붙이고 나면 끝이잖아요.

로보카 폴리 스티커북은
종이플라스틱 재질이라
찢어지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스티커 뒷면이 더러워지면
물로 씻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넘나 실용적이죠~
 

스티커 보관판에서 스티커를 떼면
자동차 종류가 한글로 써 있어서
엄마가 설명해주기도 편하고
또한 아이가 한글 인지하기도 좋네요.
 

그리고 접어진 선에 따라 접어주면
이렇게 가방 스티커로 변신한답니다.

손잡이까지 있어서 외출시에도
아이가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외출시 필수품일 수밖에 없네요.
 

로보카 폴리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을 조그마한 손으로
붙였다가 떼었다가 하면서
캐릭터 이름을 외치기도 하네요.
 

스티커가 도톰하고 말랑거려서
아이 혼자서도 쉽게 붙이고 떼어내니
소근육발달에도 좋아요.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자동차 이름이 뭔지 알려달라고 하고
종류도 익히니 인지발달에도 좋구요.

대부분 스티커놀이를 하면
몇분만에 붙이고 끝!인데
로보카폴리 스티커북은
한참동안 집중해서 놀더라구요 ㅋㅋ

경찰차 스티커를 보더니
장난감방에서 경찰차 장난감을 가져와서
똑같다며 비교하더라구요~

그리고 스티커를 가지고 놀다보면
스티커북 접힌부분에 스티커가 같이 접혀서
자국이 남으면 접착력이 전보다는
조금 떨어져 이 부분은 조심해야겠어요.

로보카 폴리는 워낙에 좋아했기에
기존에 변신 장난감까지 있으니
헬리 장난감까지 모조리 꺼내서 놀고요 ㅎㅎ

스티커북을 접었다가 펼치기도 하며
지겨워질때쯤 여러방법으로 노니
금방 질리지 않는것 같아요.

실사 스티커라 더욱 마음에 드는
로보카 폴리 탈것 스티커!
정말 한참동안 재밌게 가지고 논
유아 스티커북이라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