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마음을 사라지게 하려면

화난 마음이 사라지게 하려면? ㅣ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2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1년 1월

우리 아이는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하고 울고 방방 뛰더라구요. 그러면 달래느라고 심호흡을 해봐 라고 말해봐도 엄마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지 계속 화를 낼 때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주지만 아이도 그 상황을 스스로 가다듬으려고 해도 잘 안될 때가 많나봐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유아그림책 화난 마음이 사라지게 하려면? 이라는 책을 읽어봤어요.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그림책 화가 날 때 편으로 나무말미에서 출판된 유아그림책이랍니다. 아이가 화를 낼 때 엄마도 같이 동요되어서 화를 낼 때도 있고 달랠 때도 있지만 평소에 아이가 화난 감정을 잘 다스리고 어떻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지 책을 읽고 느낀다면 앞으로도 스스로 잘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샘이 엄마에게 혼이나서 엄청 화가 난 모습이랍니다. 그러자 고양이 왓슨이 살금살금 다가와서 왓슨을 달래주네요. 우리 아이도 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고양이가 나타나자 마자 호감을 보이더라구요. ㅎㅎ

고양이 왓슨은 며칠 전 알레르기 때문에 눈이 부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샘이 화가 났다는걸 금방 눈치 챘답니다. 바로 붉고 어지러운 이상한 기운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건데요. 그림에서도 보면 붉은 기운이 엄청나죠....?

화가 난 샘은 소리를 지르고 장난감을 막 던지고 싶다는 표현을 하네요. 아들도 가끔 화가 나면 다 집어던지고 싶을정도로 화가난다.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하는데요. 샘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더라구요. 화가 난다고 화가 나는대로 다 표현하면 엄마한테도 또 혼날꺼란걸요.

화가 난 샘은 소리를 지르고 장난감을 막 던지고 싶다는 표현을 하네요. 아들도 가끔 화가 나면 다 집어던지고 싶을정도로 화가난다. 울고 있는 자기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하는데요. 샘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더라구요. 화가 난다고 화가 나는대로 다 표현하면 엄마한테도 또 혼날꺼란걸요.

고양이 왓슨은 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샘의 무릎에 올라가 가르릉 소리를 냈답니다. 샘은 고양이 왓슨이 가르릉 소리를 내며 다가오자 점점 기분이 풀어지기 시작하네요. 왓슨은 가르릉 소리가 슈퍼파워 같은것이라며 기운을 북돋아주네요. 역시 우리 아이도 슈퍼파워 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서 같이 미소를 띄우더라구요.

왓슨은 샘에게 하늘을 상상해보라며 잔뜩 낀 먹구름들이 화난 기분이라며 숨을 내쉴 때마다 콧구멍에서 나가는 바람이 회색 구름들을 조금씩 밀어낼꺼라고 하네요.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인 저도 우리 아이에게 이제 화가 날 때마다 숨을 깊게 들이마쉬고 내쉬면서 속으로 숫자를 세보며 차분하게 가라앉혀보라고 말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도 이제는 화가 날 때마다 울면서 소리지르고 뛰지 않고 숨을 쉬면서 마음을 가라앉혀보겠다고 다짐해보게 됐어요.

화난 감정이란 어른들도 차분하게 가라앉히기 힘든 마음이라 아이들도 감정조절 하기에는 참 힘들죠. 이 유아그림책 샘과 왓슨 마음자람색 그림책 화난 마음이 사라지게 하려면?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도 평소에 화가 났을 때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하는 그림책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