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동물 찾기 가면 퀴즈 나를 맞혀 봐 1
장경선 지음, 박영 그림 / 아해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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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면 퀴즈 나를 맞혀봐라는 문구와 책 표지를 보았을때 이 책은 어떤 책이지 궁굼해 졌었어요.

 

어린이 교양 시리즈로 재미있는 퀴즈 형식이면서 글과 동물복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좋지만 그 이면에는 동물들이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요. 불편한 사실들이 사실 꽤 존재하지요.

 

동물들의 복지라는 것에 대해서 아이가 생각해 보거나 알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 쉽게 아이가 동물복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퀴즈 배틀 형식으로 동물팀과 어린이 팀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총 3라운드 까지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각 라운드 별로 동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동물을 마추기, 동물들이 말하는 특별한 능력을 듣고 복면을 쓴 동물들의 정채를 맞추기 끝까지 살아남은 두마리의 동물들이 들려주는 마지막 동물들의 꿈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요.

 

동물들이 들여 주는 이야기가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람들의 옷을 만들기 위해서 여우, 거위 등 살아있는 상태로 털을 뽑거나, 좁은 우리에 갇히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받아 빙빙돈다거나 마스카라와 화상 연고 테스트를 해본다고 눈에 바르고, 털을 뽑아 불에 지지고....

 

화상연고 테스터를 위해 불에 지지고 연고를 바로 발라주고 그거에 익숙해져 참는 동물들...사람을 대신해 우주에 보내져 우주에서 곤충, 동물들이 어떻게 되는지 실험을 한다던가...세계 3대 요리중 하나인 프아그라 재료인 간을 얻기위에 거위 입에다가 깔때기를 넣고 사료를 어거지로 먹이고 좁은 케이지 않아 태어나자마자 부리가 잘려서 알을 낳기 위에 환한 불빛 아래 밤도 없이 알을 낳아야 하는 닭에 대한 이야기 들이 펼쳐집니다.

 

동물복지를 다룬 책인 만큼 동물 실험에 대한 진신들을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생각해 볼 수 있게 글이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마스카라 테스트를 한다고 , 화상 연고 테스트를 동물들하테 하는 거 까지는 어른인 저도 생각을 못했어요 토끼 눈에 보통 하는거 같은데 못 움직이게 하고 마스카라를 묻히다고 하네요..화상연고도 어떻게 동물 실험이 진행되는지 몰랐는데 보고 너무 충격이더라구요... 아이가 동물원가는걸 좋아하긴 했는데 동물들의 다른 면을 보고 참 놀라드라구요.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사람들로 하여금 막대해지는 것을 보니 아이가 생각이 많아져 그런지 질문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올해 초에 구스의 진실이라고 해서 거위가 막 목덜미에서 마취나 이런거 없이 그냥 막 손으로 뽑고 빨개지거나 피가나거나 피부가 찢어지면 바늘과 실로 그냥 막 꼬매고....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체로 소중히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초등생이 동물복지과 권리 등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과 구성이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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