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마트폰이 아프리카에 있대요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9
양혜원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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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보급되면서 지금은 스마트폰이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기기로 자리잡았지요.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변화를 주었지요. 새로운 스마트 폰 개발이 빨리 되면서 새로운 기기도 계속 나오다보니 1년이 지나면 바꾸거나 하다보니 중고 핸드폰이 동남아시아나 다른 나라로 많이 수출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로 그인한 환경 문제도 발생이 되구요...

 

일을 하다보니 저희 아이도 스마트폰이 있는데 1년도 안돼서 바꾸어 달라고 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인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보면 나모름(엄마),노새날(아들),노노(아빠) ㅋㅋㅋ 이름이 굉장히 웃기죠.

 

이름에 사실 담겨진 뜻이 있어요.

 

노노는 아빠이름인데 아빠는 새로은 기기를 사거나 바꾸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무엇이든 옛것을 좋아해서 집안의 가구와 전자제품들이 30년 넘은것 투성이지요.

 

나모름은 새날이 엄마인데 시대에 뒤떨어진 남편에 체념한듯 몰라 몰라 ~~를 외친답니다.

 

이런 엄마 아빠 때문에 주인공 새날이는 흔한 휴대폰도 없이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뒤쳐지는거 같고 없다보니 불만이 많아요. 아빠 덕분에 최신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은 꿈도 못 꾸지요..

 

일부러 기기를 망가트려서 새로운 기기를 사게 하고 싶지만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미래에서 왔다는 시그널과(핸드폰)을 우연히 만나게 되요.

 

시그널은 시간여행을 하던 중 전자 쓰레기에 휩쓸려 중국에 갔는데 탈출해서 달리다 보니 여기가찌 오게된 핸드폰이 었어요. 시그널을 만난 새날이와 가족은 이후 전자 쓰레기의 심각성과, 휴대전화를 비롯한 각종 가전제품 쓰레기들이 유발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배우게 되요.

 

 

사실 어른인 저도 전자 스모그 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봤어요 ^^;; 전자파를 의미하더라구요.

이런 전자기파는 벌, 비둘기 등 동물의 방향감각을 잃게 하거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양봉을 하는 분이 있는데 군부대 옆이라 무언가 확성기나 기기 수신이 있어서 그런지 벌들이 돌아오지 않거나많이 죽는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스마트폰도 전화를 할때 귀에다 대고 오래 하는 경우 전자파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그래서 스피커 폰으로 하거나 가급적 손에 들고 있지 않는게 좋지요...

 

새날이 가족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바다로 휴가를 떠나려고 하는데 엄마가 바다쪽에 원자력 발전가 많고 바다물이 오염되었을 거라는 걱정에 휴가를 안가려고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그널을 토해서 원자력 발전소가 무엇인지,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성, 생활속 원자력 에너지가 무엇이 있는지 배우게 되요. 아울러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책 제목을 보면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전자기기, 전자쓰레기는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자 스모그가 무엇인지 더나아가 원자력, 신재생에너지등을 다루면서 다양한 개념을 쉽게 쉽게 풀이되어져 있습니다.

 

초등저학년인 아이에게 원자력과 폐기물, 방사능, 신재생에너지 등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렵웠는데 쉽게 설명이 되어져 있어서 도움을 받았네요. ^^

 

무심코 지나칠 뻔했던 전자 쓰레기 문제,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아이가 생각해 볼 주제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었어요.

 

 

새로은 기기만 좋아하고 사달라고 하는 아이가 있다면 요 책을 통해서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면 아이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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