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안젤라와 꿈도둑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0
김우정 지음, 김주경 그림 / 파란자전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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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안젤라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1권은 <거짓말쟁이 마법사 안젤라> , 2<마법사 안젤라, 그레이모슨터를 도와줘>, 3<마법사 안젤라와 꿈도둑 >으로 구성 되어져 있어요.

 

안젤라 시리즈는 신뢰와 거짓말, 우정과,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마법사 안젤라와 꿈도둑>은 마지막 이야기에요^^

 

꿈도둑이라는 단어를 봐서는 꿈과 관련된 흥미진지한 이야기가 펼쳐 질것 같은데 과연 어떤 이야기 일까요?

 

일단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마법사 안젤라, 젬마와 헬리우스(안젤라의 동생들) , 시벨리우스와 월미(안젤라의아버지와 엄마), 카일라할머니와 붉은 수염 마린, 그럼피족, 은서(인간세계 친구 ), 슐칸(다크스피릿)이 등장합니다.

 

안젤라와 젬마는 바닷속 나라 아틀란티스 왕국의 씨월드페스타에 가게되는 행운을 얻게 되요. 많은 바다생물과 멜핀족을 만나고 변신의 천재 미믹오토퍼스도 보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돌아온 안젤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별 목걸이가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행복한 기억과 그리운 이들을 만나게 해주는 열쇠와도 같은 것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모든세계를 지켜보는 와치마블이 검게 변하기 시작하자대마법사들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다른 세계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인간세계의 아이들에게 이상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안젤라와 대마법사들은 인간세계로 가게되는데 웃지도 않고 무기력해진 아이들을 보게되요. 안젤라의 친한 친구 은서를 뒤쫒아 가다가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드림판타지월드라는 곳을 알게됩니다. 그곳에서 슐칸의 눈을 보며 꿈을 말하고 , 변해가는 아이들을 보게 되요.

 

슐칸이 아이들이 꿈을 말하게 하는 순간 꿈을 빼앗아 버려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

 

슐칸의 정체를 알아보던 중 그럼피아일랜드에 사는 그럼피족이 슐칸의 꼬임에 빠져서 아이들에게 장난과 최면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되요. 그럼피족은 아이들에게 밤에 장난을 치는 종족이었어요.

 

슐칸의 정체는 오랫동안 악의 기운이 쌓여 만들어진 다크스핏이라는 것을 알게 되요. 하지만 다크스피릿을 대한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꿈을 되찾아 줄 수 있는지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다크스피릿인 슐칸을 없애기 위해 고민하던 중 그럼피들의 장난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한 헬리우스와 젬마의 웃음 소리에 슐칸의 얼굴이 일그러졌던 것을 생각해 내요.

 

안젤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별 목걸이를 생각해내게 됩니다. 별 목걸이는 행복한 기억을 보여주는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안젤라는 아이들 방으로 각각 다가가 행복했던 추억들을 목걸이에 담게됩니다.

 

과연 안젤라는 다크스피릿 슐칸을 헤치우고 아이들의 꿈을 되찾아 주었을 까요 ?

 

이 책은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소재도 재미있고 학교에서 1권을 접해서 안젤라를 알고 있었던 터라 초등학생인 큰 아이는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

 

마지막 페이지에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안젤라가 그려져 있는데나는 지금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보는 작가님의 질문도 깃들여져 있는거 같아요.

나의 꿈은 무엇이었나 ..갑자기 생각이 들더라구요. ^^;;;

 

 

"과거와 미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현재라는 것. 현재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내가 바라는 미래가 된다"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아이 책이긴 하지만 저도 같이 아이랑 읽으면서문득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 있어서 예전에 내가 이랬더라면 지금의 나는 이렇지 않았을텐데 좀더 낳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는 현재의 나에게 잘하고 있어 라고 토닥여줘도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초등생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재미있는 책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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