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 중학년 막대사탕 문고
박상재 지음, 김미정 그림 / 머스트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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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릴리와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책 표지를 보면 적의 공격으로부터 용감하게 싸우고 지키는 모습이 보이네요.

 

천하무적 차돌 특공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

 

주인공 릴리는 로얄젤리를 먹으며 여왕벌이 될 벌이었어요. 그런데 릴리는 여왕이 되기 보다는 신랑 꽃과 신부 꽃을 오가며 사랑의 열매를 맺개 해주는 일벌이 되고 싶어 여왕님께 말을 하게 되고 이후 다른 친구들 처럼 로열젤리가 아닌 꽃가루 경단을 먹고 릴리는 일벌들이 하는 아기 돌보고, 로열젤리 분비, 벌 집 고치기, 청소, 보초서기 등 열심히 합니다. 릴리에게는 미리와 영리라는 친한 친구도 생기게 되고 릴리는 삼총사라고 칭하며 즐겁게 생활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함께 보초를 서던정 밤나무골에 사는 봉순이라는 도둑꿀벌이 꿀을 훔치러 온 것을 잡게되요.

 

사실 봉순이는 말벌들에게 잡혀서 꿀을 훔쳐오지 않으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위협을 받아 꿀을 훔치러 온 거였어요. 두마리의 말벌들이 릴리가 사는 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말벌은 꿀벌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였어요.

 

그래서 릴리는 삼총사 친구들과 함께 말벌과 싸울 특공대를 만들고 밖에 있는 말벌을 물리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릴리는 삼총사 친구들과 함께 첫 꿀따기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꽃님들과 나비들을 만나게 되고 릴리는 행복했어요. 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은 온통 쑥대밭이 되어 있었어요. 말벌들의 습격을 받은 것이었어요..여왕님도 잡아갔고...

 

이런 사실을 알게된 릴리는 말벌들을 기습 공격할 계획을 세우게 되요. 삼총사 친구들과 함께 공격할 특공대가 결성되게 되고 힘을 모아 영왕님을 구출하게 되지요.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벌들이 사라져 가고 있어요. 벌들은 자연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요. 암꽃과 수꽃을 맺어 주고 열매를 맺게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에요.

 

아울러 책속에서 아기 돌보기, 로열젤리 분비, 집 고치기, 보초병 서기 등벌들이 각각의 분업화된 일을 하는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릴리와 삼총사들이 말벌들로 부터 영왕님과 자신들의 주거지를 지키지 위해 협공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실제로 꿀벌들은 외부의 습격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여러 벌들고 협공을 한다고 하지요.

 

자연스럽게 벌들의 생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그리고 주인공 릴리에 모습에서는 편한 여왕이 될 수 있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 여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는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런 요소들은 꿀벌들의 생태를 이해함과 동시에 꿀벌 사회의 모습을 통해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저학년이 보기에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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