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31가지 진실 - 유능한 직원도 무능하게 만드는 리더의 착각, 개정증보판
박태현 지음, 조자까 그림 / 책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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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법

우선 목차를 찬찬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사실 목차만 살펴봐도 리더로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해당되거나 눈길이 가는 착각들을 먼저 선택하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직까지 사회생활이 없는 나에게 이 책은 리더의 착각과 진실을 통해서 어떻게 해야지 더 조직을 잘 이끌어나가도록 조언을 해주는 책이며 미리 유능한 리더가 어떤것인지 간접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의미심장한 내용과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더욱 재밌게 책을 읽을 수 가 있었다.


프롤로그

최고의 리더는 어제보다 나은 행동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프롤로그 p8

노력이 효과를보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맞아야 한다. 변해버린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착각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하다. 아니, 애를 쓸수록 오히려 문제만 더 커질 뿐이다.

조직에서 높은 위치로 올라가면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누구도 솔직한 피드백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착각 속에서 살아갈 소지가 크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CHAPTER 1 동기 유발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CHAPTER 2 리더의 자기인식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CHAPTER 3 사람을 보는 안목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CHAPTER 4 일하는 방법과 환경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나는 그중에서 내가 가장 눈에 가는 착각과 진실을 몇가지 살펴보겠다.


CHAPTER 1 동기 유발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원사이드(One side)소통 vs (One on One)소통 [p47~p49]

"너무 바빠서 직원들을 만날 시간이 없다"는 착각

진실은 "리더에게 직원과의 소통보다 중요한 일이 있는가?"

속깊은 대화가 가능한 '원온원(One on One)소통'을 하라!!

근래에는 리더가 직원들과 만날 기회나 시간 자체가 많이 부족해진 상황이다.

예쩐에는 지구언들과 하루종일 같이 생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사회변화 트렌드와 함께

분산 및 비대면 업무 수행 상황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이제는 직원 개개인과 원온원으로 만날것을 제안한다.

'원온원 소통'은 리더와 직원이 일대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직원들은 저마다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며, 선호하는 것은 물론 겪고 있는 고충도 다르다.

그래서 직원과 함꼐 식사를 할 기회가 있다면 전체 회식보다는 원온원으로 단 둘이서 하는 것이 직원입장에서는 리더가 자신을 존중하고 특별하게 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에 효과적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만큼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원온원 소통은 리더 입장에서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식이다. 직원과 개개인과 빠짐 없이 해야하고 만날 때마다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 사람을 만날때나 사장님을 만날때 나도 이런 경험을 느낀 적이 있다. 원온원으로 리더가 나를 존중해주면서 일하게 되면 나는 힘든 일이 있거나 나의 속마음을 그 리더에게 진솔하게 애기를 해볼 수 있게 되며

일에 시너지가 생기게된다.

파악하려 하지 말고 이해하라![p75~p76]

영어로 '이해'를 뜻하는 Understand는 아래에 선다는 의미다.

사람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아래에 서야 한다는 의미다.

사람 위에 서는 고압적인 태도로는 사람을 결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 친구 내가 데리고 있어"

"내 밑에서 일하는 직원이야!"

이 말에는 사람을 대하는 인식과 태도가 사람 아래에 서는 게 아니라 사람 위에

군림하려는 모습으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리더는 직원 개개인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귀하게 대할 때

비로소 사람에 대한, 직원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니 앞에서와 같이 누군가에게 함께 일하는 직원을 소개하거나 이야기 할 상황이 온다면

앞으로는 이렇게 말해 보자

"그 친구 우리 팀 핵심인재야. 나는 없어도 되는데, 그 친구 없으면 우리 팀 안 돌아가지"


CHAPTER 2 리더의 자기인식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나의 리더십은 문제가 없다' 착각

진실은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문제를 모르는 것뿐이다"

리더놀음만 안 해도 중간은 간다!

반성하는 리더가 아름답다[p141]

하나의 조직을 책임져야 하는 리더는 늘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봐야 한다.

리더십은 조직의 공유 자원이고, 리더의 잘못된 행동은 조직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되돌아보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고쳐갈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일주일 동안 리더로서 당신의 말과 행동을

찬찬히 되돌아보라! 뭔가 찜찜한 상황이 있지는 않았는가?

당신이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과 행동이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가?

만약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를 가장 잘 말해줄 만한 직원을 찾아가 물어보라.

그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라떼 이야기'는 줄이고 대변인 역할에 충실하라![p145~p146]

'라떼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사람은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면 에너지를 얻는다.

'라떼 이야기'를 반복하는 리더에게 연민을 느낀다.

과거 자신이 멋졌던 시절이 생각나고 그리운 것이다.

2. 직원들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한다.

리더 역시 사람인지라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인정의 욕구를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점에서는 직원들의 반성도 필요하다.

리더로 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리더에 대한

인정에는 인색한 직원들이 많다.

'아! 이분이 나에게 무척 인정받고 싶어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해보자

3. 라떼 이야기 속에는 알게 모르게 상대를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나는 과거에 이렇게 했는데 너희는 왜 그렇게 안 하지?'

특히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라떼 이야기가 더욱 잦아진다. 하지만 리더의 라떼 이야기는 과거

리더의 포지션 파워가 먹히던 시절에나 통했던 방식이다.


CHAPTER 3 사람을 보는 안목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뭐니뭐니 해도 말 잘 듣는 직원이 최고다"착각

진실은 "일이 잘되든 말든 당신에게 YES라고 말하는 게 가장 쉬운 길이다"

최고가 되어 떠나라?[p247~p248]

"평생직장 따위는 없다. 최고가 되어 떠나라!"

이 문장만큼 우리나라 조직 사회에서 사람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잘 설명하는 말도 없다.

과거에는 조직을 떠나는 직원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다. 심지어 배신자로 낙인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회사와 직원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평생직장이란 없음을 이제 모두가 알지 않는가? 평생직장은 회사도 보장할 수 없고,

직원도 기대하지 않는 옛날 이야기일 뿐이다. 회사와 직원은 서로 필요에 의해 만나는 관계다.

서로에 대한 필요와 조건이 맞으면 함께 일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함께 일할 수 없는 것이다.

회사는 직원의 발전을 위해, 직원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서로 기여하면서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건강하고 쿨한 관계여야 한다.

평생직장이라 아직까지 직장을 가져보지도 못한 나에게는 먼 미래지만

요즘 트렌드를 보면 이게 맞는거 같다. 회사의 사정이 갑자기 나빠질 수 있기에

평생직장보다는 자신이 최고가 되어 다른 조직에서 더 좋은 능력을 발휘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며 나쁜 인식을 가져서도 안된다고 생각을 한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CHAPTER 4 일하는 방법과 환경에 관한 착각 그리고 진실

"직원을 멀티플레이어로 육성해야 한다"라는 착각

진실은 "어설프게 아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잘하는 한 가지를 키울 수 있는 성장경험을 제공하라![p349~p353]

세상은 탁월함과 정교함을 추구한다. 그렇기에 모든 분야가 점점 세분화되어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앞으로의 조직은 점점 더 여러 분야가 아닌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당연히 리더 역시 탁월한 전공 분야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이끌 수 없다.

특히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조직일수록

리더의 전문성이 높지 않다면 직원들이 리더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직원을 육성할 때도 원칙 없이 이런저런 일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방식이 아니다.

제대로 육성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직원의 적성에 맞는 한두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나도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말이지만 여러 일을 동시에 해서 하나도 성과를 내지 못할 바에는

하나의 일을 제대로 해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는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지에 대해

다들 고민해보고 실천해봤으면 한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해본 독자들에게는 비교적 공감이 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나중에 큰 힘이 될것이다.

그리고 리더의 입장뿐만 아니라 부하직원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공감하면서 나도 앞으로는 누군가에게는 리더가 누군가에게는 부하직원이

될 수 있기에 이 책에서 알려준 내용을 토대로 잘 연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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