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우리 아기 촉감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아나 라라냐가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4월
평점 :
일시품절


27개월 남매둥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돌 무렵이 되어서야 책육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들였던지라

어스본도 그즈음 알게 되었는데요.

 

어스본 사운드북을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저희집 책장 한켠이

어스본 사운드북과 라이팅북으로 채워져있는데

사실 촉감 사운드북은 이번에 처음 접했어요.


촉감 사운드북이라니?! 넘 신박하지 않나요!

촉감과 청각을 만족시켜주는 사운드북이라니!


보들보들한 돼지의 털을 만지다 보면

돼지가 꿀꿀! 하고 소리를 낸답니다.


간질간질~ 이라는 의태어를 반복하면서

아이들에게 언어자극도 줄 수 있고

책과의 스킨십 또한 높여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아이와

간질간질 간지럽히며 장난치는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와의 친밀감 또한 높여줄 수 있으니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는게 엄청나죠.



유아들을 위한 책이고 사운드북이라서

보드북 페이지 자체가 두꺼운데요.

모서리를 이렇게 라운딩처리하고

그 사이에 뒷 페이지 동물이 보이도록 디자인 한

세심함에 감탄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넘기기에도 훨씬 편하고

앞에서 본 병아리를 뒤에서도 찾을 수 있으니

간접적으로 대상영속성까지 익힐 수 있겠죠?


보들보들 폭신폭신 매끈매끈 동물들이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하모니까지!


이 책, 27개월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충분히 흥미롭답니다.


여러 동물들이 나오니까 상황에 맞는 연계독서를

이어가기에도 좋구요.

무엇보더 돌 전 아이에게 최상의 자극을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연못지기 29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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