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 거야! 사각사각 그림책 28
아누스카 아예푸스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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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둘 이상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들 아실거에요.
아이들은 여러가지 물건이 있어도 꼭 한가지, 그것 한가지 물건을 가지고 싸우죠.

​24개월이 되자 이제 말문이 제법 트인 저희 남매둥이도 하루종일 물건 하나를 서로 붙들고 내꺼! 내꺼!를 외치며 절대 뺏기지 않으려고 싸워요. 책, 장난감, 심지어는 내복까지도 ^^

둘이기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다툼에 양보와 나눔을 가르치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랍니다. 이런때 가장 영리하게 아이들에게 양보와 나눔을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좋은 그림책 한권이겠죠.

귀여운 생쥐 캐릭터와 노오란 열매가 그려진 표지가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주었고, 내용 또한 협동과 나눔, 그리고 양보를 발랄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답니다. 24개월 아기들과 읽기에도 무난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아이들이 계속 또! 또!를 외쳐댔어요 ^^

우리, 같이, 함께 하는 방법을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찾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꼭 알아주길 바라며...

​아이가 둘인 가정이라면 꼭 한번쯤은 아이들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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