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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찾는 소녀 ㅣ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정치우화
유범상 지음, 유기훈 그림 / 마북 / 2020년 2월
평점 :
몇 년 전 작가님이 쓰신 '필링의 인문학'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전까지 정치에 완전 무관심이었고, 평범히 살고 있는 내겐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던 내가 그 책을 읽고 정치는 우리 일상에서 적용 안되는 곳이 없음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되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아야 할 지를 새롭게 재발견하게 해 준 책이었다.
이번에도 그래서 작가님의 책을 관심있게 읽어 보니, 이 책은 올바른 국가/사회 정책을 펼칠 때 중요시 되는 정의에 대해 얘기한다. '정의'라는 것이 쉽게 단정짓고 구분지을 수 없는 너무도 다양한 관점에 또한번 고정화되었던 내 시야를 넓혀 준 책이다. 이야기가 동화식으로 쓰여져 쉽고 금방 읽힌다. 아이들과도 어릴 적부터 토론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