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 세트 - 전10권 안녕하세요! 띵동 선생님
황하석 그림, 어린이건강동화제작위원회 글 / 리잼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 6세 4세가 되도록 전집을 구매해본 적이 없어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전집에 구성 된 책 중에 제가 보기엔 구색맞추기용 책들이 들어있어서,

전집구매를 선호하지 않았어요.

아이들 어릴때부터 국민도서라 불리우던 시리즈들도 관심가지는 낱권으로만 구매했어요.

 

환경적인 요인으로 건강에 위협되는 요인들이 많다보니,

아이 면역력을 키우는 것에 주력하며 키웠어요.

양약도 되도록 쓰지 않으려했고, 생활건강을 아이 스스로도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싶던 차에,

엄마가 읽는 건강육아서 말고 아이 스스로 볼 수 있는 책은 없을까 싶었지요.

 

아이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건강과 관련한 그림책이 있기에,

한권한권 살펴보았더니,

글밥도 적고, 한글을 읽어보고싶어 하는 6살 딸과, 그림해독만으로도 행복해하는 4세 아이수준에

맞겠다 싶어,

처음으로 전집을 들였습니다.

 

한번에 많은 책들이 오니, 아이들이 일단 신나합니다. ^^

다른책을 나눠보면 좋으련만, 언니것이 무조건 좋아보이는 둘째는 언니가 읽는책만 가지려해서,

한참을 타협했네요.

 

아직 글자를 모르는 6세 아이는 책표지를 보더니,

이건 손잘씻으라는 얘기야? 하면서 한권한권 내용을 맞춰가네요.

자기네들끼리 보다가 잠자리에 들기전에 보고싶은책을 가져오라고 하면,

팔에 안을 수 있을만큼 들고옵니다.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 잘 들여질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손을 왜 잘씻어야하는지,

열이날땐 무조건 해열제를 먹는것은 아니라는 것,

배가 아픈건 왜그렇고, 왜 허리를 쭈욱 펴고 앉아야하는지...등등

자신의 몸이 이렇구나. 지금은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몸을 이해하려고 하네요.

 

저는 자신의 몸의 구조가 이렇고, 이렇기에 몸이 이렇게 반응한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이들어요.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되는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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