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인체 zebra 9
엘렌 드뤼베르 지음, 이정아 옮김, 장클로드 드뤼베르 도움글 / 비룡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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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티스트인 딸과 의사 아버지가 만든 아름다운 인체책.

<신비로운 인체>는 인체 구조를 섬세한 페이퍼 커팅 아트로 표현한 그림책으로 인체를 움직이는 근육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생식 기관까지, 우리 몸의 주요 기관들을 컷아웃 기법과 플랩으로 표현한 논픽션 아트북이이다.

레이저 커팅 기법을 이용해서 복잡한 구조의 기관을 단순화해서 보여주는 동시에 혈관 한 개, 신경 한 가닥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했고, 곳곳에 마련된 플랩을 보며 다층 구조도 이해할 수 있다.
갈비뼈를 열면 폐가 드러나고 손을 열면 뼈와 신경, 근육과 혈관을 볼 수 있는 등 각 기관 내부 구조를 알 수 있는 단면 그림과 플랩 장치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해부도라고 하면 뭔가 징그러울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신비로운 인체>는 아이와 함께 봐도 될만큼 인체구조를 예쁘게(ㅋㅋ) 표현한 책이었다.
장래희망이 과학자인 꿈나무답게 책을 보여주자마자 집중해서 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에 엄마 뿌듯 😍
원래부터 몸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 있는 신체 관련 책들을 여러번 봤었지만 <신비로운 인체>는 그냥 단순히 책이라고 하기에는 하나의 예술작품같았다!!
처음 볼 때는 단순한 그림이었는데 플랩을 들춰보면 신경, 근육, 핏줄, 뼈 등 인체 내부의 구조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니 여지껏 평면적인 그림만 봤던 9살 아들램도 금새 흥미를 느끼고 인체구조에 푹 빠져들었다.
여기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대요~ 여기에도 근육이 있어요~ 여기는 뼈가 몇 개래요~ 라며 계속 설명해주고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버렸을 정도로 ♡
평소에도 맘에 드는 책은 엄청 자주, 오랫동안 반복해 읽는 아들램의 반응을 보니 이 책이 한동안 최애책이 될 듯하다.
과학자가 꿈인 9살 첫찌도 요즘 부쩍 인체에 관심이 많아진 6살 두찌도 두고두고 재밌게 읽을만한 책~ 소장가치가 있는 책으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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