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지(知)테크 시리즈 01 : 로봇 - 4차 산업혁명 편 어린이를 위한 지(知)테크 시리즈 1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성안당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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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지테크 시리즈-4차 산업혁명 편>은 그 화두를 4차 산업혁명에 두고 있으며, 그 초점은 로봇에 맞춰져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답게 등장인물의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 식으로 꾸며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대체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이며, 소싯적 익히 들어왔던, 프랑켄슈타인의 등장과 현재 로봇과의 출현이 어떤 관련성에 놓은 것은 아닌지, 속속들이 소개되는 최신의 로봇 개발 상황 등 관심사항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로봇의 어원은 노예를 뜻한다는 체코어에서 나왔고, 그 로봇을 소재로 한 책이 카렐 차페크의 <로섬의 인조인간>이란 곳이었다고 한다. 그 책이 발간된 시대는 1900년대 초반이니, 벌써 지금부터 약 100년이 훨씬 넘는 기간의 차이기 생기는데 작가의 놀랄만한 직관이 아닌가 싶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지능을 갖춘 로봇의 출현은 결코 헛된 망상이 아닌 시대가 도래하였다. 지금껏 로봇의 인간의 지배하에, , 인간의 노력에 의해 그 의미를 찾거나 존재가치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인간에 앞선, 다시말해 이런 로봇의 출현으로 오히려 인간의 의미가 되새겨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시대의 트렌드는 한 개인이나, 집단이 거부감을 표한다고 막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닌 인류의 큰 흐름이며 방향이다. 출판사 성안당에서 발간한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데, 앞으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 과학에 관심을 많이 갖는 아이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과학은 인류의 모든 곳에 스며들어 있다. , 인류의 생활 자체가 과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은 분명하다.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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