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아마존을 알면 데이터 금융이 보인다
김민구 지음 / 성안당 / 201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테슬라와 아마존을 알면 데이터 금융이 보인다>(김민구 저, 성안당 출판사), 이 도서는 일단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다. 현 문명의 발전을 각 시대별 제품을 가지고 지극히 재미있고 가벼운 터치로 다루면서도 현대 문명의 발전 방향과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인류가 이룩한 문명들과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 등을 그 특정 시대에 맞는 제품으로 비유하여 현재 우리가 어디쯤에 와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그 발전속도는 엄청나게 빨랐고, 앞으로 더욱 빠를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바로 코앞에 와있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어떤 제품의  기술력이나 혁신성 등은 사실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기술력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첫 장에선 중국 거지들도 과학혁명의 발전으로 돈을 구걸할 때 사람들이 QR결재코드를 사용하여 돈을 주도록 요구한다. 예전처럼 현금을 받거나 하지 않고, 결재방식의 편리성과 상시성으로 인해 결재방식의 혁신성에 적응한 것이다. 과학의 발전은 혁명을 일으킨다. 바로 생활에서의 혁명이다. 그간 유지해왔던 기본적 삶의 패턴과 사고 방식 모두가 변하게 된다. 적응을 위해선 변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도래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제품들이 소개된다. 맥세권, 스세권 등이나, 청소로봇, 증강현실, 핀테크, 스카트 TV 등 혁신에 바탕을 둔 제품들이 엄청나게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수많은 제품의 개발이 온 인류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비단 특정 제품의 안내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매력의 소비의 괄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핸드폰의 보급으로 인해 인류는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비쿼트스 문화가 확립되었다. 그렇다. 핸드폰만 있으면 뭐든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 데이터 소비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데이터가 바로 돈이요, 금융산업의 쌀알이다. 데이터의 양에 따라 모든 발전이 좌우된다. 그만큼 데이터의 수집은 중요하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삶과 기술의 융합으로 인해 인류의 생활방식에 큰 반향이 일어나는 예측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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