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리라이팅 클래식 5
이혜경 지음 / 그린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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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를 펼치고 읽었다면 이렇게 쉽게 이해 되지 않았읅라 본다.  이혜경의 해석이 참 편하게 맹자를 이해하게 해준다.  그동안 들었던 많은 유학의 썰들이 맹자의 언어였음을.. 그리고 공자의 철학을 다시 풀어서 부연해준 철학자가 맹자라는 걸 배웠다..그런데, 우리 조선의 500년의 근간을 이루었던 철학이 정작 출시 당시에는 비주류였다는게 놀랍다... 결국 역사는 주류와 비주류의 주고 받기인가.... 오늘 내가 갖고 있는 고정적인 생각도 그냥 오늘을 살고 있는 세대에 형성된 고정관념일뿐이지 않나...동양 철학의 한 류인 유학이 거의 종교에 가깝게 삶을 통제해 온 룰이 됐다는게 인간이 소속된 사회의 산물임을 느끼게 해준다... 측은지심, 수오지심,겸양지심,시비지심,.. 성선설.. 인간의 이성과 관념의 훈련을 종용하는 철학.. 근데, 이철학이 우리의 삶에 특히 우리 한민족의 삶에 얼마나 뿌리깊이 박혀있는지 생각해보면 그저 놀랍다..그리고, 이 철학의 기본룰에서 우리는 진화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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