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수업 - 잠시 멈춰서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김창운 지음 / 하늘아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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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만 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불안함이 커진다. 늘 쫒기는 듯한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지만 이 감정을 추스릴 여유도 없이 정신없이 살아가고있다. 외롭고 불안하고 아픈 감정을 인식하면서도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못하는 현실을 용기있게 깨뜨리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우리네의 현실인 것이다. 얼마 전 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이 세상에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짐을 지고 사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본인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장 소중히 여길 때 그 모든 아픔과 괴로움을 내려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저자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과 내려놓음의 미학을 강조한다. 내가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쥐고 투쟁하면 괴로운 건 나 뿐이다. 마음을 비우고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배우며 자연을 통해 얻어지는 인성을 가꿔 일상의 소소한 감정들과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내가 겪은 상처가 제일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않다. 인생은 내가 생각하고 선택하고 만들어가는대로 꾸며지는 것이다. 남의 눈치를 보고 불안해하며 지나간 것을 손에 쥐고 고군분투하느라 내가 가진 시간과 내가 누릴 행복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이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주위의 모든 자연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고 올바른 인성을 세워 진정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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