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엔딩 소설Q
김유나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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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빠를 돌보며 겪는 현실의 부딪힘과 절망,
그리고 그 속에서 비춰지는 희미한 빛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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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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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따뜻한 문체를 통해 작가의 삶의 여정을 알아가고,
우리네 인생과의 닮음을 발견해가며 공감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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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엔딩 소설Q
김유나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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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부부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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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세상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웃다가 먹먹해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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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부부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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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가제본 샘플북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을 읽으며
따뜻한 문체로 삶을 풀어나가며 마음을 녹이는
황보름 작가님!
단숨에 팬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 신간 소식에 나도 모르게
선발단 샘플북을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어버렸다😆

‘윗집 부부’는 현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한계를
잘 말해주고 있고, 그들이 느끼는 시대의 감정과 고민이
잘 드러나있다.

급변하는 시대를 마주하며 살아가는 경직과 윗집 부부!

경직은 이 시대가 칭하는, 소위 꼰대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자식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아 갈등을 불러 일으키며,
사회의 문제를 걱정하고,
그의 눈에 막 사는 것 같은(?) 젊은이들에게
훈수를 두기도 하며, 어쩐지 융동성 없고 꽉 막힌..
그런 경직을 보면서 시대 변화의 과도기를 겪으며
적응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 어쩐지 마음이 짠하다.
이를테면, 아파트 1층 보안문을
카드키로 열고 들어가는 과정,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과정 등을 묘사하며
삶의 제한성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장벽을 세우는
무례한 세상을 경직은 비판한다.
글 속에 비춰지듯,
이 세상으로부터 밀려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노인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이 소설 속 경직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반면, 경직과 마주치며 인사하는
윗집 부부인 봄과 가을.
이름부터 요즘사람스럽다.
이들 역시 이 나이에 이 시대를 살아가며 겪는
많은 어려움들을 대변하는 젊은 부부가 아닐까.
봄과 가을은 현 시대의 여느 젊은이들과 다르지 않게
취업의 문제, 직장의 구조조정 속에서 고민하며
남은 날들의 생계에 대한 소소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대는 급변하고 사람과 경쟁하기도 힘든데
AI가 등장한 이 시대 속에서
내가 원하던 꿈과 미래는 알지도 못한채,
이들은 과연 내가 설 수 있는 자리는 어디일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들의 고민은 나와 내 주변의 사람들의 고민과
다르지 않아 매우 공감하며
이들이 턱걸이와 철봉으로 삶을 비유할 때
나는 거의 눈물을 글썽였다.
이들이 삶을 버티는 힘은 무엇일까.
더불어 내가 삶을 버티는 힘은 무엇일까.

아파트 앞에서 경직과 가을이 만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경직은 자신의 무뚝뚝한 아들과
좋은 인상인 가을의 모습이 겹쳐보이고,
경직은 한 세월을 살아오며 이미 이루어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을은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표현한다.

세상은 급격히 변하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저마다의 고민과 아픔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이 시대에 우리가 설 자리는 어디일까.
이미 이룬 것과 이루어가야 할 것들에 대한 고민들이
이 소설에 모두 드러나있지 않을까?

이 책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경직과 윗집부부인 봄, 가을!
오며가며 만나고 들여다보게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세대가 세대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과정,
이를 통해 나아가 부모와 자식의 소통이 원활해지며
서로의 삶을 응원하나가는 과정,
이 세상을 사는 모두가 현 시대에 적응해가며 겪는
어려움들이 있다는 것들을 인정하고,
얽힌 실타래들을 한올한올 풀어가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내용들이 담겨있기를 기대해본다.

요즘 많은 책을 접하며 저신의 생각, 시대적 변화,
일상 속 흐름 등을 글로 표현해내는 작가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황보름 작가님 역시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갖가지 고민을 들여다보는 관찰력과
기록하는 힘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윗집 부부 뒷 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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