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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 사람이에요 -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2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평점 :
두팔벌려 지긋이 나를 맞아주는 사람.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고 포근히 안아주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인가? 나에겐 그런 사람이 곁에 있나?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배우고 나만의 길을 찾는 커다른 꿈이 있는? 아니 커다랗지는 않지만 작고 소중한 꿈이 있는 나이다.
이 책에서 가장 와닿은 부분은
'하지만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완벽하지 않아요. 가끔 실수를 해요.
나는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해요. 때로는 눈빛으로도요.
물론 내 마음이 다칠 때도 있어요.'
진짜 그랬다.
완벽하지 않으면서 완벽하려고 애쓰가다 주변 사람들은 아프게하고 아프게 한 걸 알게 되면 다시
나늘 자책하고...
세상이 두렵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이 두려운 나이가 되었다.
혼자인듯 외로움도 많이 탔다.
책 한장한장을 넘기며 이때 나도 이런 마음이 들었었지 하며 예전 기억을 꺼내본다.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기억도 같이말이다.
이 책은 자기반성?의 시간도 이제 힘내서 살아봐야 겠다는 희망의 메세지도 던져주는 그림책이다.
책 뒷 표지의 옮긴이의말 중
오늘도 후회할 일을 잔뜩 한 나,
더 잘하고 싶어서 안간힘을 쓴 당신을
꼬옥 안아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사람이니까요.
눈물 한 방울 또로록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위즈덤하우스)에서 선물받아 쓰는 저의 마음이 담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