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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책육아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지에스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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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책은
[ 엄마 표 책 육아 ]

유치원교사를 시작으로 프뢰벨 은물교사 그리고 지금까지 하고 있는 동화구연강사 ...
30년 가까운 시간을 그림책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내가 엄마가 되기전과 후는 많이 것이 달라졌다.
아이들을 대하는 모든 것들이 더 성숙해졌다고나 할까...

아이가 태어나고 어떤 그림책을 선택할까 매번 고민했던 기억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엄마가 책을 읽어 주는 시간이 쌓이고 쌓엿니 독서습관이란 결과로 나온다. 씨앗이 아시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을 때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자. 독서습관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133p

'세상의 모는 리더Leader가 리더Reader라는 말이 있다. 이제는 리더Reader가 리더Leader가 되는 시대다. 자기 분야에서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 역사세서 한 획을 그은 이들,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은 모두 책을 읽었다.' 168p

"다른 누군가의 길을 밝혀 주기 위해 등불을 켜면 결국 자신의 길을 밝히는 것이 된다."
(미국 사회학자 벤 스위트랜드) 15p인용된 글을 보면서 생각했다.

내가 아이들과 만나 그림책과 함께 하는 일이 아주 작은 등불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책을 좋아하는 시작이 될 수 있겠지. 그 가운데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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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꿈결 클래식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백정국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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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휴일의 일상에... 그동안 읽고 싶었던 햄릿을 설레이는 맘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햄릿'하면 생각나는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다...이게 다인 나인데 두꺼운 책을 보자 약간은 겁나기도 설레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되로 술술 잘 읽혀나가질 않아 난독증인가....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의 하나인 햄릿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으로 완독한 사람이 많을까? 학창시절에 읽었던 기억이 있었던가 아니면 매체에서 하두 많이 햄릿에 대해 나오니 읽은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학부모 독서회를 하면서 고전도 읽었는데 햄릿은 매번 피해간 터라 이번 기회에 완독을 해보려는 의지도 신청!!!그런데 쉽지 않은 책이란걸 다시 한번 실감한다.

(책 하단데 해설이 없었다면 포기했을지도 ㅠㅠ)나처럼 책읽기가 쉽지 않는 분들은 설민석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책읽어드립니다'를 한번 보고 읽은다면 더 쉽게 접할 수 있을거 같다.

( 앞부분에서 진도가 안나가서 방송보고 읽으니 더 잘 이해가 되고 읽혀지더라는 ㅎㅎ)

덴마크 왕 햄릿의 아버지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다. 햄릿에게 삼촌인 클로디어스는 형의 아내이면 햄릿의 어머니 거투루드를 아내로 맞았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시대가 ...) 하지만 햄릿은 어머니의 재혼으로 더 힘들어 했고 분노를 갖게 된다. 햄릿의 친구인 호레이쇼 죽은 황의 유령을 보게 되고 이를 햄릿에게 알린다. 햄릿은 자기의 눈으로 직접 유령을 보기로 하고 유령에게 자기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복수에 불타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햄릿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미친척 행동하며 준비를 한다.궁정의 최고 중신 플로니어스의 딸 오필리아와 햄릿 두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다.하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마음도 접고 복수의 날을 기약한다.

진실을 알고 싶은 햄릿은 왕과 왕비를 초대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연극을 보여주며 반응을 관찰한다. 그때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했었어야 했을까 그랬다면 비극적인 결말이 좀더 다르게 바꼈을까? 나라면 그 순간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 본다. 커튼 뒤에 숨은 사람을 찌른 햄릿 알고보니 오필리아의 아버지였고 아버지를 사랑하는 햄릿이 죽였다는 걸 한 오필리아는 슬픔에 빠져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사랑하는 아니 사랑했던 어머니도 새아버지지만 삼촌이었던 왕도 친구도 모두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버린 햄릿... 왕에게 부상을 입히고 "근친상간과 살인을 자행한 저주받은 덴마크 왕. 이 독배를 마셔라" 라는 대목에서 햄릿이 얼마나 아버지를 배신한 삼촌과 어머니를 원망했는지 알 수 있었다. 마치 공연을 보는 듯한 등장인물들의 등퇴장이 그려지고 어떤 모습이었을지도 그려질 정도였다.처음엔 읽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였다면지금은 중3 아들에게 어떻게 읽히지가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왜 이리 오래동안 고전으로 사랑받는지 문학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나지만 알 수 있었던 작품.

셰익스피어의 특유의 시적 표현 때문에 읽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 가슴속에 오래 남았는거 같다.

햄릿의 작품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지만 꿈결 클래식의 햄릿은 나처럼 책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도 고전의 세계로 한발짝 다가가게 하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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