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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천 손바느질 - 조각조각 이어 만드는 생활 소품 45
사카이 기요미 지음, 이재화 옮김 / 나무수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새미님의 이뱅에서 운좋게 당첨된 '자투리 천 손바느질' 이라는 책이 주말에 배송되어 왔어요~
넘흐 갖고 싶었던 책이라 설레는 맘으로 한장한장 훑어 보았답니다~
책 내용은 크게 집안용품과 외출용품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활용도 높은 주방용품은 물론 쿠션이나 커튼 같은 홈데코를 위한 아이템과
가방이나 머플러, 워머 같은 패션 소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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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런 소품들을 만들기 위해
구태여 값비싼 원단을 구입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낡은 옷, 얼룩 등으로 못 입게 된 옷등을
카라, 커프스, 단추, 라벨까지
알뜰살뜰 활용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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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요?
이렇게요~
니트소매와 커프스, 단추를 활용한 컵홀더에요~
밋밋하던 컵도 왠지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 같죠?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것..
원단을 길게 찢어 만든 실타래로 뜨개질을 할 수도 있다고~
털실보다 세탁도 간편할 것 같고,두께감도 톡톡하니
요런 방석이나 깔개 종류 만들면 정말 딱이겠네요~
요건 그냥 원단을 길게 찢어 만든 먼지털개~
작은 소품 하나로 청소가 즐거워질 것만 같은 느낌이~
그리고 제맘을 사로잡은 또 하나~
동그란 돌맹이에 낡은 트레이닝 복을 입힌 문진~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인 관계로 그림 그릴 때 종이를 눌러주는 용도로 쓰나본데..
옷을 주로 만드는 저는 패턴 뜰 때 요거 몇개 만들어 두면 참 요긴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요 가방들...
민소매 옷과 비니를 재활용한 가방이라뉘~
만들기도 참 간단해 보이더라구요~ㅋ
쌀쌀한 계절이면 발끝이 먼저 원하는 이쁜 룸슬리퍼~
요즘처럼 찬바람 나는 계절엔 필수 아이탬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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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경은 물론 여자의 몸까지 아껴주는
패브릭 생리용품...
요거는 사랑하는 딸아이들을 위해서도
꼭 만들어 주고픈 아이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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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지금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맘이라면...
요런 아가용품들을 정성스레 손바느질해가며
아가와의 행복한 교감을 나눌 수 있겠어요...
책 마지막에는 책에서 소개된 소품들의 50% 축소패턴(200%로 확대해서 사용)과
책에서 떼어내 간편하게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물패턴이 같이 들어 있어요~
혹시라도 실물 패턴을 분실하면 축소패턴이 있으니 안심~^ㅇ^
이책에 소개된 소품은...
화려하거나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수수하면서 조금은 투박한 그런 소품들이...
왠지 모를 친근함과 따사로움으로 다가오는 책이었어요~
이 가을... 소박한 감성이 묻어나는 손바느질을 꿈꾸는 분이라면 살짜기 권해드리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