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 짝사랑에서 시작되는 사랑인데 남주 물빨핥이 대단해요. 1권 초반은 같은 장면을 남주 여주 시점에서 각각 묘사하는 부분이 좀 지루하나 싶었는데 두 사람 관계가 진전하자마자 쭉쭉 읽혔어요. 씬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고 꽤 볼 만해서 만족스러웠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 쓰여진 전형적인 로설 느낌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추천합니다.
하룻밤을 보내고 궁 안에서 우연히 마주친 묵왕과나인으로 만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요. 남주가 신분의 차이를 이용해 자기 신체 변화의 책임을 여주에게 물으면서 여주를 꼬드기는데 말은 밉살맞게 하면서 맘 속으로는 가슴앓이 하는 장면들이 좋았어요. 소개글에서 남주가 천녀로 여주를 착각한다고 나와서 사실 기대를 별로 안 하고 읽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추천합니다.